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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꽃할배 리턴즈' 막내 김용건과 행복했던 동유럽…쿠바 GO?

기사입력 2018.08.24 23:11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새로운 막내 '건건이'와 함께 행복한 동유럽 여행이었다. 

24일 방송한 tvN '꽃보다 할배 리턴즈'에는 미방송분량과 서울에서 다시 만난 할배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꽃보다 할배 리턴즈'에서는 새로운 멤버 김용건에 대한 모두의 만족감이 공개됐다. 

김용건의 합류에 대해 박근형은 "기뻤고 김용건이 신의 한 수"라고 즐거워했고 "김용건이 들어와서 분위기가 좋았다"며 이순재도 흡족해했다. 김용건은 "내게는 기적이나 다름없었다"며 젊은 시절 형제처럼 지낸 형님들과 함께한 여행에 만족하는 모습이었다. 

거의 띠동갑에 가까운 나이차이에도 불구하고 더욱 가까워진 이순재와 신구에게 고마워했다. 그는 "마음 속으로 존경해왔다"며 기뻐했다. 이어 "나는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편이다. 젊은 친구들이랑 그래서 잘 어울린다. 아들들하고도 그런다. 농담한다. 요즘은 잘 안한다. 감이 떨어졌는지 내 농담을 못받아주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순재는 "처음부터 아주 좋은 이미지를 갖고 보고 있었다", 신구는 "용건이가 입담이 좋고 구수해서 웃으면서 여행했다"고 즐거워했다.  


늘 젊게 사는 김용건은 "내가 옷을 좋아하지만 젊은 친구들이 입는 옷을 좋아한다. 젊게 살고 싶다"며 "김용건이니까 어울려하고 조금이라도 인정받는게 나를 힘나게 해주는 거다. 그런게 내 젊음의 비결이 아닐까 싶다"며 힘줘 말했다. 

신구는 "용건이가 부럽긴 하다. 또 옷을 잘 입더라. 나는 젊어서 저렇게 못해봤는데 부러움이 있다"고 전했다. 

서울에서 다시 만난 이들은 다음 여행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김용건은 "일섭이형이 더 좋아져서 자신있게 보여주면 좋을 것 같다. 앞장서서 왜 빨리들 안오냐고 하면 좋을 것 같다"고 백일섭의 건강을 기원했다. 

신구도 "너희들이 어깨동무하고 걷고 그런 그림이 얼마나 예뻤는데"라며 애틋해했다. 신구는 "순재 형이 그 연세에 남한테 신세 안지면서 자기 할 일을 찾아다니면서 열심히 하더라. (백일섭도)체중을 빼라"고 조언했다. 

끝으로 할배들의 꿈도 공개됐다. 신구는 "지금 이시간을 즐기고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강조했고, 이순재는 "사는데 까지 이제 얼마나 남았나. 어떻든 간에 컨디션을 잘 유지하려고 한다. 앞으로 해야될 과제가 있으니 그 과제들을 충실히 유지하려 한다"고 말했다. 

박근형은 "계속 도전해보고 싶다. 그 배우의 길이 나와 적성에 맞나보다"며 그"쿠바의 거리에 재즈를 들으며 옛날 50년대 음악을 듣고 이야기 하면 좋을 거 같다. 그때 그 시절 문화가 그립다"며 쿠바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신구도 "쿠바를 만약에 무슨 기회가 있으면 개인적으로도 가보고 싶다"고 힘줘 말했고, 백일섭도 "죽기 전에 한번 쿠바는 가보고 싶다. 그때는 훨씬 더 건강이 좋아졌을 것 같다"고 거들었다. 

한편 오는 9월 21일부터는 '알쓸신잡3'이 방송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tvN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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