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시간' 김정현이 서현에게 진실을 밝힐까.
2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시간' 15회·16회에서는 천수호(김정현 분)가 설지현(서현)에게 진실을 밝히기로 결심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설지현은 강인범을 만난 후 설지은(윤지원)의 죽음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설지현은 "그 사람 말이 사실이라면 지은이 자살한 게 아니에요. 그날 같이 있던 사람이 지은이 죽인 거예요"라며 의심했다.
게다가 설지현은 천수호에게 "그래서 그동안 나 도와준 거예요? 상무님이 연 파티에서 내 동생이 그렇게 돼서. 진심으로 고마웠어요. 검찰 출두까지 하면서 그 사실 밝혀줘서요. 덕분에 강인범도 잡았어요"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러나 천수호는 설지은과 함께 있었다는 사실을 밝히지 못한 채 죄책감을 느꼈다. 천수호는 "제발 부탁이 있는데 나한테 고마워하지 마. 고마운 표정도 짓지 말고. 그런 거 딱 싫어하니까"라며 발끈했다.
또 천수호는 신민석과 은채아(황승언)를 추궁했다. 신민석(김준한)은 도리어 천수호에게 설지현 어머니 양희숙(김희정)을 죽였냐며 몰아갔다.
그 사이 신민석은 강인범을 살해할 계획을 세웠다. 신민석은 이송하는 척 강인범을 외진곳에 데려갔고, "어차피 당신은 탈출 못해요. 온세상이 감옥인데. 당신이 지현이 어머니 죽였잖아. 어쨌든 이제 당신은 자유입니다"라며 자신의 손에 일부러 칼로 상처를 냈다.
신민석은 도망치는 강인범을 총으로 쐈고, 이때 천수호가 기자와 함께 신민석을 찾아냈다. 신민석은 "검찰 송치 도중에 사고가 있었습니다. 피해자가 도망가려고 했고 저희는 잡으려고 한 것뿐입니다"라며 거짓말했고, 강인범은 "나랑 거래를 했어요. 천수호 상무한테 사주를 받았다고 자백하라고. 나 허위 자백했어요"라며 털어놨다.
특히 천수호는 설지현과 기자가 함께 취재한 내용이 방송될 수 있도록 힘을 썼다.
이후 천수호는 설지현을 불러냈다. 설지현은 "우리 서로 할 이야기 있잖아요"라며 말했고, 천수호는 "내가 먼저 말할게. 내가 먼저 말하게 해줘"라며 만류했다.
앞으로 천수호가 설지현에게 진실을 밝힐 수 있을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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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