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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13R] 포항, 챔스 상승세를 K-리그까지?

기사입력 2009.06.26 09:01 / 기사수정 2009.06.26 09:01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허회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그 8강 진출에 성공한 포항 스틸러스가 ‘제철가 형제’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로 승리를 노리고 있다.

포항은 오는 28일 오후 7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리는 ‘2009 K-리그’ 13라운드 전남과의 홈 경기를 갖는다.

최근 포항은 절정의 골 감각을 자랑하며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 21일 인천과의 후반기 첫 경기에서 4-1로 승리를 거두는데 이어 25일 뉴캐슬 제츠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경기에서 6-0 대승을 거두며 최근 2연승을 달리고 있다.

다음 포항의 상대는 바로 전남이다. 전남이 6위를 기록하며 좋은 기록을 이어가고는 있지만, 포항의 최근 상승세가 워낙 좋아 선수들의 자신감도 한층 높다. 특히 수비수 최효진이 ACL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데 이어 데닐손, 스테보 등 공격수들이 골 맛을 봐 절정의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포항은 현재 승점 13점으로 아직 8위에 처져 있어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려면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 전남과의 경기에서도 승리를 향해 달릴 준비가 끝난 상황이다.

여기에 전남이 지난 20일 전북과의 후반기 첫 경기에서 1-3으로 패배한 데 이어 최근 이천수의 이적 소문까지 연결되고 있어 팀 분위기가 뒤숭숭한 상황이다. 그래서 포항은 경기 초반부터 강하게 전남을 압박하면서 최근 막강한 공격력을 전남에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반면 원정팀 전남은 어수선한 팀 분위기 속에서도 승점을 쌓아가야만 앞으로의 경기에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나 혹은 그 이상을 바라볼 수 있기 때문에 포항과의 경기에서도 모든 준비를 마쳐야만 한다.

과연 포항이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성공한 데 이어 리그에서도 연승행진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기대되는 경기다.

 

◆ 관전포인트

- 포항, 최근 K-리그 9경기 연속 무승 (7무 2패) 이후 지난 인천전 4-1 승리

- 포항, 올시즌 K-리그 홈 5경기 모두 무승부

- 포항, 최근 대 전남전 홈 3연승

- 포항, 최근 대 전남전 홈 5경기 연속 무패 (4승 1무)

- 포항, 신형민 지난 인천전 1골 1도움

- 포항, 유창현 지난 인천전 1골 1도움

- 전남, 최근 K-리그 2경기 연속 1 : 3 패

- 전남, 최근 K-리그 3경기 연속 경기당 1득점

- 포항, 역대 통산 대 전남전 18승 16무 19패

 

허회원(hhoewon@footballcorea.com) / 사진 제공 = 포항 스틸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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