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안대명, 사격 男 트랩 동메달…엄지원 5위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안대명(28)이 사격 남자 트랩 종목에서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안대명은 20일(한국시각)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 슈팅 레인지에서 열린 사격 남자 트랩 결선에서 총합 30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트랩 종목은 날아가는 표적을 적중시킬 때마다 포인트를 획득하는 종목이다. 

안대명은 1시리즈 5개의 표적 중 4개를 명중시키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2·3시리즈 총 10개의 표적을 모두 맞히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후 안대명은 5시리즈까지 25개의 표적 중 21개의 표적을 명중시키며 1위에 2점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6시리즈부터는 5발 승부 후 최하위가 탈락하는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6시리즈까지 마친 안대명은 25점을 기록하며 3위로 내려갔지만 생존에는 성공했다. 23점에 그친 엄지원이 5위를 기록하며 경기를 마쳤다.

7시리즈에서 안대명은 5개의 표적 중 2개의 표적밖에 명중시키지 못했지만 3위를 유지하며 동메달을 확보했다. 결국 안대명은 8시리즈에서 30점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편, 금메달은 세계 타이 기록(48점)을 세운 양쿤피(대만)에게 돌아갔다. 은메달은 43점을 얻은 락샤이 락샤이(인도)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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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