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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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톡] '풍문쇼' 여현수, 배우 은퇴 후 억대 연봉 재무설계사

기사입력 2018.08.20 17:39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풍문으로 들었쇼'가 독특한 이력을 가진 배우들을 짚어본다.

20일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는 ‘이 일이 내 운명! 뒤늦게 천직 찾은 스타’를 다룬다.

방송가에는 뒤늦게 천직을 만난 스타들이 있다. 90년대 히트곡 '뮤지컬’로 인기가수 반열에 올랐던 임상아는 1998년 돌연 은퇴를 선언한 후 현재 세계적인 디자이너로서 제2의 인생을 찾았다.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에 출연한 배우 여현수 역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 2013년 배우 정하윤과 결혼해 두 딸을 얻은 여현수는 가족 생계를 위해 17년만에 배우 생활을 은퇴했다. 그가 선택한 직업은 재무설계사였다. 기나긴 노력 끝에 억대 연봉의 외국계 보험사 부지점장 자리에 오른 여현수는 ‘이제 내 꿈은 배우가 아닌, 사랑하는 두 딸의 꿈을 지켜주는 것’이라며 든든한 가장의 면모를 보였다. 스튜디오에서 그의 사연을 접한 MC 박수홍은 갑작스러운 눈물을 보여 녹화를 중단해야만 했다.

평범한 직장인에서 연예계로 뛰어든 스타들도 있다. 46년의 연기 내공을 자랑하는 국민배우 고두심은 무역회사의 에이스 직원으로 활약한 반전 과거가 있다. 또한 트로트 가수 박상철은 고향인 삼척에서 미용사로 일하다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데뷔했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유독 돋보이는 스펙을 가진 여배우가 등장했다. 드라마 '갑동이' 출연을 시작으로 '비밀의 숲', '다시 만난 세계'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동 중인 배우 이수련은 청와대 최초 공채 여성 경호관 출신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채널A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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