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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리뷰] '전참시' 이영자 나이에 울다…♥셰프 짝사랑 포기

기사입력 2018.08.19 10:55 / 기사수정 2018.08.19 11:04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개그우먼 이영자가 짝사랑을 단념했다.

18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이영자는 매니저와 함께 지난 방송에서 호감을 드러낸 셰프의 식당을 방문했다.

이영자는 셰프의 식당을 향하며 상기된 모습을 보였다. 매니저에게 "몇 번 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못 들어가겠더라. 10시쯤에도 갔는데 청소하고 있더라. 그 집 돈가스 먹어봤냐. 돈가스가 주 전공이다. 두께가 이만하다. 돈가스를 다지는 망치가 있다. 그 셰프가 고기를 먹기 좋게 다진다. 그걸 옆에서 보면 그 사람을 두드리고 싶다"며 변치않는 애정을 나타냈다.

셰프는 "오랜만에 오신 것 같다"라며 반겼다. 이영자는 "저번에도 한 번 지나가는데 사람이 너무 많더라"라며 아쉬워했다. 이영자는 소녀 감성으로 무장한 채 어색한 제스처를 취하며 안절부절 못했다.

셰프는 "손님들이 오셔서 (이영자에 대해) 물어보기도 한다. 이영자 씨랑 어떻게 되는 거냐고 질문하시는 분들도 있다. 재미있었다고 하시는 분도 있다"며 미소 지었다.

이영자는 "티비 본 적 없지 않냐"라며 궁금해했고, 셰프는 "티비 볼 시간이 없다"라며 인정했다. 이영자는 "요즘 5kg이 불었다. 티비는 살 찌게 나온다"라며 투덜거렸다. 매니저는 눈치없이 고개를 끄떡였다. 말랐을 때의 사진을 보여주던 이영자는 "오늘은 뚫어지게 나 봐도 된다. 화장을 했다"라며 자랑했다. 셰프는 "어쩐지 화사해보인다"라며 맞장구쳤다.


이영자는 "친구들이 놀리냐"라며 걱정했다. 셰프는 "놀리는 친구들이 많더라. 언제 결혼하냐고 한다. 형수님 언제 보여주냐고 그러더라. 부모님은 며느리 언제 들어오냐고 하시더라"라며 전했다.

이영자는 "우리 어머니가 여기 오겠다는 거 겨우 말렸다"라며 내심 기뻐했다. 이영자는 매니저에게 몇 번 눈치를 줬지만, 매니저는 자리를 비켜주지 않았다. 매니저는 "돈가스가 너무 맛있었다"라며 변명했다. 급기야 이영자는 "가서 담배라도 피우고 와라"라며 부추겼다.

이영자의 펀치를 맞은 매니저는 드디어 밖으로 나갔다. 이영자는 "혹시나 셰프님이 방송 보고 떡 줄 사람 생각도 안하는데 김칫국부터 마신다'라고 생각할까 봐 그렇더라. 러브보다는 자기 일을 열심히 하는 모습이 멋있다. 좋아하는 여자 스타일을 이야기 해주면 소개 해주겠다"라며 말했다.

이영자는 강아지상을 좋아한다는 셰프에게 김숙과 송은이를 추천했다. 셰프는 "송은이는 스타일은 좋지만 나이 차이가 많이 난다"라며 은근히 거절했다. 이영자는 송은이보다 나이가 많다. 이에 셰프의 마음을 얻을 수 없는 걸 알고 실망했고 멤버들도 안타까워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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