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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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션샤인' 변요한, 정혼자 김태리 위해 거짓 고백 '먹먹한 사랑'

기사입력 2018.08.19 08:42 / 기사수정 2018.08.19 10:21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변요한이 정혼자를 지키기 위한 거짓 고백을 했다.
 
18일 방송된 tvN '미스터 션샤인’ 13회에는 김희성(변요한 분)이 정혼자 고애신(김태리)을 보호하기 위해 그녀의 조부 고사홍(이호재)에게 거짓을 말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고사홍은 김희성과 고애신의 혼인을 독촉하기 위해 김희성을 찾아왔다. 고사홍은 김희성에게 조부의 그늘을 벗어나기 위해 유학을 다녀왔다는 것을 안다며, 그런 결을 가진 사람임을 알기에 손녀딸인 고애신과 정혼을 시킨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성은 고사홍에게 절을 올리며 예를 표하면서도 고애신을 보호하기 위해 자신의 속마음과 반대되는 말들을 전했다. 김희성은 고애신의 웃는 모습, 걷는 모습, 눈빛, 손끝 하나까지 모든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거짓말했다.

그러나 고사홍은 김희성의 거짓에 속지 않았다. 그는 고애신이 모진 말을 하며 혼인을 깨자고 했을 것을 안다며 그 모든 것을 감싸달라고 한 것은 물론 자신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고애신을 지켜달라고 부탁했다.

김희성은 자신을 밀어내는 고애신을 지키기 위한 애틋한 사랑을 보여줬다. 첫눈에 반한 정혼자임에도 고애신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 혼인을 유예하고 동무로 남자는 제안을 한 것은 물론 언제든 자신에게 와서 숨을 수 있는 그림자가 되겠다고 고백했다. 이어 집안끼리의 약속인 정혼을 깨고자 하는 주체가 고애신이 아닌 자신이라고 거짓으로 고백하며 다시 한 번 희생을 감수했다.


변요한은 사랑하는 이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진심과는 다른 거짓말까지 해야 하는 김희성의 깊은 마음을 섬세한 감정 연기로 표현했다. 변요한은 사랑하는 이와의 추억을 떠올리면서도 함께 할 수 없는 아픔을 붉어진 눈시울로 그렸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tvN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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