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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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마이웨이' 태진아X강남, 피보다 진한 제2의 가족

기사입력 2018.08.17 07:13 / 기사수정 2018.08.17 00:57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가수 태진아와 강남이 서로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16일 방송된 TV조선 '마이웨이'에서는 태진아가 출연해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노력한 지난 46년간의 세월을 이야기했다.

이날 태진아는 "아들에게는 가난을 물려주고 싶지 않아 늘 열심히 일하는 것"이라며 "이제 더 많은 돈을 벌고싶은 욕심은 없다. 아들에게는 꿈을 꿀 수 있는 세상을 주고 싶었을 뿐"이라고 밝혔다.



아들 이루는 "아버지는 밖이나 안이나 같은 모습이다. 가족들에게도 늘 유쾌하다. 한번도 아버지가 작아보인 적이 없다. 나도 더 열심히 살게되고 효도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루 뿐 아니라 태진아와 막역한 강남도 출연했다. 강남은 태진아와 함께 듀엣으로 활동하기도. 또 "아버지"라고 부르는 존재다. 강남은 "너무 잘 챙겨준다"라며 "한국에서 아버지가 생긴 이분"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2014년부터 알게 됐는데 그 때부터 종종 용돈을 주셨다. 그걸 다 모았고, 최근에 중고차를 샀다"라며 감사함을 드러냈다. 이에 태진아는 "내가 무명생활이 길었기 때문에 유능한 후배들에게는 더 기회를 주고 싶다. 재능이 있고 하면 무료로 곡도 써주곤 한다"라고 답했다.

강남은 "이 정도면 나중에 재산도 주실 거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태진아와 강남은 함께 전통시장 투어를 돌며 우애를 더욱 돈독하게 다졌다.

태진아를 존경하는 강남, 그런 강남의 가능성을 본 태진아. 세대를 뛰어 넘은 두 사람은 관계는 단순한 선후배 그 이상의 훈훈함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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