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연준석이 하석진 옛 연인의 아들일 가능성이 커졌다.
1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당신의 하우스헬퍼' 27, 28회에서는 박가람(연준석 분)과 소희(심이영)가 같이 찍은 사진이 공개돼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김지운(하석진)은 자신의 방에서 찢어진 소희의 사진을 발견하고 놀랐다. 그때 고태수(조희봉)가 김지운 방으로 들어왔다.
김지운은 고태수에게 사진을 보여줬다. 고태수도 아는 바가 없었다. 고태수는 카페 알바생인 박가람에게 카페를 비운 적이 있는지 물어봤다. 박가람은 브레이크 타임 때 잠깐 카페 문을 잠그고 외출했었다고 했다.
김지운의 방에 소희의 사진을 놓은 사람은 의외의 인물 박가람이었다. 찢어진 사진 원본에는 소희 옆으로 교복을 입은 박가람이 앉아 있었다.
박가람은 의도치 않게 고태수와 김지운 앞에서 그 사진을 들키고 말았다. 고태수는 격분하며 박가람을 향해 소희와의 관계를 캐물었다.
앞서 박가람은 한소미(서은아)에게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은 바 있다. 박가람은 자신이 아버지 때문에 삐뚤어졌다가 돌아가신 줄 알았던 어머니를 만나 새로운 삶을 살게 됐다고 했다.
박가람은 학창시절 폭력사건에 연루돼 합의금을 마련하지 못하면 소년원에 가게 될 상황에 놓여 있었다. 박가람의 엄마가 합의금으로 피해자들의 고소를 취하시켰다. 그 일로 박가람은 태어나서 처음 엄마를 만났다. 박가람 엄마는 아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던 날 종적을 감춰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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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