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비투비(BTOB)의 서은광이 "젊은 아빠가 되고 싶다"는 깜짝 고백으로 현장을 놀래켰다.
17일 방송되는 MBN '현실남녀2'에서 아이돌 게임 모임 우최아(우리는 최강 아이돌)의 리더 서은광과 멤버들의 본격적인 정모 현장이 공개된다.
지난 첫 방송에서 JBJ 출신 권현빈부터 BAP 영재 등 서은광이 리더로 있는 '우최아'의 멤버들이 집들이차 서은광의 집을 방문하며 게임으로 의기투합한 아이돌 스타들의 일상이 고스란히 전해졌던 바. 이번 방송에선 서은광의 동갑내기인 BAP 힘찬까지 합세, 이들은 저녁과 술자리 내기를 건 대결에 강한 의지를 불태우며 게임경기 내내 불타오르는 승부욕으로 현장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이끌었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들 20대 현실남자들은 태블릿PC 게임 등 다양한 게임거리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 실내포차로 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서은광은 "젊은 아빠가 되고 싶다"는 뜬금포 고백을 날려 현장을 초토화 시켰다. 먼저 힘찬이 서은광을 향해 "넌 결혼은 몇 살 때 할 것이냐"며 "나는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그리고 진짜 결혼을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으면 그냥 바로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서은광은 "나도 그렇다. 일찍 결혼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 "군대 다녀오면 30세가 넘고, 돌아와서 활동을 하다보면 30대 중반이 될텐데 그럼 결혼을 해야할 것 같다"고 속내를 털어놨고, 두 사람은 '어린 아빠(?)가 되고 싶다'며 대동단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영재와 막내 권현빈 역시 "한 30대 중반쯤 하고 싶다"고 공감했고, "이왕이면 좀 더 젊고 멋있을 때 결혼해서, 젊은 아빠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와 같은 모습에 '현실여자'들은 "저런 얘기도 하느냐" "아직 20대인 은광 씨가 이런 얘기를 하니 놀랐다" "다 남자 분들인데다, 아직 젊고 어린 나이라 어디 정착하고 싶을 때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이야기 주제가 다들 비슷하구나" "다들 이런 생각을 하나보다" 등 깜짝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서은광은 "항상 술자리 마지막에는 술기운이 오르다 보니, 진지한 인생 이야기를 하게 된다"면서 "다들 취해서 자연스레 미래를 얘기하게 되는데, 진지해져서 울고 그런다. 남자라면 누구나 생각해봤을 법한 문제가 바로 군대와 결혼이다. 우리도 이제 그 나이대가 됐고, 그래서 현실로 다가온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MBN 남녀 현실 관찰 리얼리티쇼 '현실남녀2' 2회는 오는 17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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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