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105일만에 선발 출전한 류현진이 첫 이닝을 실점없이 막아냈다.
류현진은 1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2018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105일 만에 복귀전을 치르는 류현진은 첫 타자를 잡아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앤드류 맥커친을 상대로 볼카운트가 3볼까지 밀렸지만 3루수 땅볼을 유도하며 아웃 카운트를 잡아냈다.
2번 타자 벨트에게는 인정 2루타를 허용했다. 빗맞은 타구가 좌익선상으로 떨어진 뒤 그대로 관중석으로 들어갔다. 타구 판단을 제대로 하지 못한 캠프의 수비가 아쉬운 장면이었다.
3번 타자 롱고리아와는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결국 우익수 플라이로 두 번째 아웃 카운트를 잡아냈다. 4번 타자 포지에게는 유격수 땅볼을 유도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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