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또 자작곡이다. 이제 겨우 데뷔한지 3개월 된 신예 (여자)아이들의 소연이 남다른 음악성으로 '싱어송라이돌'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여자)아이들의 첫 번째 디지털 싱글 '한(一)'은 지난 1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지난 5월 발매한 데뷔곡 '라타타(LATATA)' 활동 이후 3개월만에 초고속으로 컴백한 것.
(여자)아이들의 신곡 '한'은 멤버 소연의 자작곡으로 배신과 이별, 그리고 혼자 남겨진 감정을 '한'이라는 중의적인 소재로 표현한 곡으로 도입부부터 청각을 자극하며 시선을 집중시키는 멤버 민니의 휘파람 소리는 유니크하고 서늘한 분위기를 연출, 청자에게 강렬한 잔향을 남긴다.
16일 오전 10시 기준, '한'은 지니, 벅스, 올레뮤직 등 3개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 중이다. 데뷔곡 '라타타'에 이어 '한'까지 2연속 히트를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여자)아이들은 지난 5월 정식 데뷔 후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에 7위를 차지하고 아이튠즈 K-팝 차트에서 '라타타'로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싱가포르 등 전 세계 11개 지역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핫루키'임을 증명했다.
특히 '라타타'는 멤버 소연이 프로듀서 빅싼초와 협업해 탄생시킨 곡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제 막 데뷔한 걸그룹이 무려 자작곡으로 큰 성과를 얻게 된 것이기 때문. 여기에 다시 한 번 내세운 소연의 자작곡인 '한'까지 호성적을 거두며 앞으로 행보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전소연은 Mnet '언프리티 랩스타3'와 '프로듀스 101'에 출연하며 수준급 랩실력, 댄스 실력, 무대 카리스마 등을 증명한 바 있다. 그런 그가 큐브엔터테인먼트가 CLC 이후로 약 3년 만에 내놓은 걸그룹 (여자)아이들 리더로 전격 데뷔했다.
수많은 아이돌 홍수 속 멤버 자작곡으로 데뷔해 음악방송 1위까지 단숨에 오른데다 컴백한 신곡 역시 자작곡을 내세우며 재차 음악성을 입증한 소연, (여자)아이들의 보물일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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