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고승우, 황채원이 머니캐처로 의심받아 '러브캐처'에서 탈락했다.
15일 방송된 Mnet '러브캐처'에서 러브맨션의 여섯째 날 아침이 밝았다. 이날 김성아는 황채원과 단둘이 대화를 나눴다.
김성아는 "첫날에는 채운이를 택했다. 뷔페에서도 채운이가 옆자리에 있었다"며 "그나마 나이가 가까워서 채운이를 선택했는데 다음 날부터는 로빈이를 선택했다. 얼굴로는 로빈이가 취향 저격"이라고 말했다.
김성아는 이어 "근데 어제가 가장 멘붕이었다"면서 "채운이랑 데이트하는데 살짝살짝 스킨십을 하다 보니까 찌릿찌릿하더라. 그런 게 너무 오랜만이었다"고 덧붙였다.
김성아는 특히 "얘랑 다시 데이트를 해보고 싶은 마음이 어제 좀 들었다"며 "나도 겁이 나는 것 같다. 초임이가 워낙 강력하게 처음부터 채운이를 선택했다. 그게 약간 부담으로 오기도 한다"고 털어놨다. 황채원은 "그 사람 사랑하려고 어필하는 게 맞는 거 같다"고 조언했다.
모니터 알림도 등장했다. 메시지는 '어제의 호감도를 확인하라'는 것이었다. 캐처 10인은 3일 만에 호감도를 확인하게 됐다. 먼저 여자 캐처들의 호감도가 공개됐다. 황채원은 0표, 김성아는 1표, 황란은 2표, 김지연은 1표, 한초임은 1표를 받았다. 특히 김성아는 호감도를 확인하고 숙소로 돌아와 "의미 있었다"고 말하며 한초임의 어깨를 툭 쳤다. 이어 한초임을 어깨를 털어버리는 동작으로 웃음을 안겼다.
남자들의 호감도도 공개됐다. 고승우, 오로빈은 0표였다. 이어 이채운은 1표, 이민호는 2표, 이홍창은 2표를 받았다. 남자 캐처들은 숙소에서 표정 관리를 하며 자신의 속마음을 숨겼다.
커플 챌린지 주제도 공개됐다. 마지막 커플 챌린지는 '캠핑'이었다. 커플은 고승우와 한초임, 이채운과 황란, 이민호와 황채원, 오로빈과 김지연, 이홍창과 김성아로 짝지어졌다. 이들 커플은 캠핑장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또 함께 장을 보며 친밀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김성아는 캠핑장에서 이채운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했다. 함께 수영을 하자고 했지만, 이채운은 "수영복을 안 가져왔다"고 거절했다. 김성아는 이후 표정이 좋지 않았다. 한초임은 사라진 김성아를 찾으러 갔는데, 김성아는 캠핑장 화장실에서 홀로 울고 있었다.
김성아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오늘까지만 해도 얘기를 해봐야지 생각을 했다. 전날 밤에 로빈이랑 수영을 하는 걸 알았는데 (오늘) 수영복이 없다고 하는 것에 대해서 인간적으로 거절당하는 느낌이 들었다"고 토로했다.
숙소로 돌아온 캐처들은 머니캐처로 의심 가는 '이성'을 투표하게 됐다. 10인이 모두 투표를 마치고, 왓처들이 두 명의 탈락자를 선택하는 시간도 가졌다. 홍석천과 장도연은 고승우, 김성아를 택했다. 레이디제인과 전건우는 고승우, 황채원을 탈락 예상자로 꼽았다. 종현은 오로빈, 김성아를 택했다. 신동엽은 고승우, 한초임을 선택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10명의 캐처들은 결과 확인을 위해 비밀의 방으로 향했다. 캐처들의 투표로 결정된 탈락자는 고승우와 황채원이었다. 두 사람은 각각 3표, 2표를 받았다. 앞서 고승우는 머니캐처로 밝혀졌던 바 있다. 이날 공개된 황채원의 정체는 러브캐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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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