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러블리 호러블리' 박시후가 송지효의 대본을 비난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 3회에서는 오을순(송지효 분)을 오해한 유필립(박시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뉴스에 유필립이 자신을 구한 의인을 찾는다고 나오자 오을순은 "저 남자 내가 구했다"라고 밝혔다. 오을순은 "그게 저 남자였어?"라고 놀랐고, 박수민(문수빈)은 "언니가 구했단 증거 여기 있다. 이거 들고 찾아가면 된다"라고 밝혔다.
이에 오을순은 유필립을 만나 할 말을 연습했다. 오을순은 "제가 '귀신의 사랑' 원작자다. 제 작품 제가 직접 쓸 수 있게 도와달라"라고 말하고 싶었다. 하지만 오을순은 "사실 좀 걸리는 게 있다. 엄마 무덤에 갔다. 산사태가 떠올라서 대본에 썼는데 바로 그 일이 일어난 거다"라고 걱정했다.
그런 가운데 이성중(이기광)은 오을순의 이름으로 작품을 하자고 했다. 이성중은 "유필립에게 2부까지 보여주자. 스타 작가만 상대하니까 강한 인상을 주자"라고 했다.
그 시각 유필립은 '귀신의 사랑' 대본을 다시 읽어본 후 자기가 겪은 일과 똑같단 사실을 알았다. 유필립은 기은영(최여진)에게 바로 전화하라고 했지만, 기은영은 전화를 받지 못했다.
이후 미팅 장소에서 마주한 오을순과 유필립. 2부 대본까지 본 유필립은 "산사태요? 보다보다 이런 악의적인 글은 처음 본다. 저 그 산사태로 죽을 뻔했다"라며 근거도 없이 글을 쓴다고 오을순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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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