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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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김상호X곽시양, 스릴러 계보 이을 '목격자' 향한 기대감(미스터라디오)

기사입력 2018.08.13 17:57 / 기사수정 2018.08.13 17:58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배우 김상호와 곽시양이 영화 '목격자'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13일 KBS 쿨FM '김승우&장항준의 미스터라디오'에 영화 '목격자'의 김상호, 곽시양이 출연했다.

현재 쟁쟁한 영화들과 경합을 펼치고 있는 '목격자'. DJ 장항준은 "여름 시장에 딱 들어오기가 쉽지 않다. 그리고 지금 블록버스터 영화가 많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에 김상호는 "제작, 촬영 들어갈 때 '잘 만들면 적당한 때에 들어가겠지'라고 생각했다. 근데 이때 개봉한다길래 '그렇게 잘 나왔냐'라고 물었는데, 그렇다더라"고 말해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DJ 장항준과 김승우 역시 "시사회 반응이 너무 좋더라. 다들 재미있게 봤다더라"고 전했다.

특히 장항준은 "제 뒤에 전도연 씨가 앉아있었는데, 계속 소리를 지르더라. 윤여정 선생님도 '아이고, 아이고' 하시더라"며 생생한 후기를 이야기했다.


영화 '목격자'에서 살인마 역할을 맡은 곽시양. 그는 이번 캐릭터에 대해 "이전에 드라마에서 살짝 악역으로 출연한 적은 있지만 이렇게 센 캐릭터는 처음이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형사 역을 맡은 김상호는 다른 형사들과는 차별점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범인의 발자취를 따라가고 퍼즐을 맞추는 형사가 아니다. 공권력이 집단 이기주의와 부딪히는데, 이 소리를 관객들에게 들려주는 역할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상호는 영화를 본 주변 반응에 대해서도 "주변에 솔직하게 평가해달라고 했는데, 아쉬운 부분은 있지만 그 부분을 만회한다고 하더라"고 이야기했다.  

시사회에서 미리 영화를 봤다는 장항준 DJ는 '목격자'의 흥행성과 작품성에 대해 별 4개라는 높은 평가를 전했다. 

이어 장항준 DJ는 "우리의 집단 이기주의를 보여주면서 이 영화가 뭘 이야기하는지 잘 드러난다"고 덧붙였다. 

김상호와 곽시양 역시 "명확한 메시지가 있는 영화"라고 설명했다.

이날 눈길을 끈 것은 한 청취자의 '버럭'(?)이었다. 청취자는 김승우에게 "왜 김상호 씨에게 반말을 하시나"라고 물었다. 

김승우는 폭소하며 "제 친한 동생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김상호와 처음 만났을 때를 떠올리며 "한참 선배인 줄 알았다. 그런데 수염도 없으면 귀여운 상이고 재미있다"고 말했다.

두 배우는 개봉을 앞두고 떨림을 전했다. DJ 장항준은 "저는 감독의 입장이다보니 영화 개봉을 앞둔 배우의 느낌은 모른다. 어떤가"라고 물었다.

이에 김상호는 "저는 좀 덤덤하다. 제 포지션에선 할 건 다 했으니까. 그런데 감독님이 식음을 전폐하고 계신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제대로 된 악역으로 변신한 곽시양은 "관객들의 반응이 궁금하다"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김상호, 곽시양이 출연한 영화 '목격자'는 아파트 한복판에서 벌어진 살인을 목격한 순간, 범인의 다음 타깃이 돼버린 목격자와 범인 사이의 충격적 추격 스릴러. 오는 15일 개봉.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보이는 라디오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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