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오는 9월 15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 명품 중견배우들이 총출동한다.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출연작마다 묵직한 존재감을 선사하고 있는 박상원을 비롯해 드라마 ‘시크릿 마더’를 통해 범접할 수 없는 연기내공을 과시한 차화연, 세월을 무색케 하는 변치 않는 소녀감성의 소유자 임예진,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연예계 대표 연기파 여배우로 자리매김한 진경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 캐릭터를 바탕으로 무게감을 높이며 작품을 뒷받침해나갈 예정이다.
먼저 왕대륙(이장우 분)의 아버지이자 왕호식품 회장 왕진국 캐릭터로 분할 박상원은 과묵한 성격 탓에 표현에 인색하지만 누구보다 가족을 소중히 여기는 따뜻한 감성의 소유자로 특유의 중후한 매력을 브라운관에 펼쳐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왕진국의 아내 오은영 캐릭터의 차화연은 고생 모르고 자란 부잣집 사모님이지만 말 많고 애교도 많은 성격 탓에 가끔 말실수도 곁들이는 등 귀여운 푼수 매력을 겸비하고 있다.
김도란(유이)-김미란(나혜미) 자매의 어머니 소양자는 얼핏 속물 같아 보일지언정, 내 자식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억척스러움을 지닌 인물로 임예진 특유의 감칠맛 나는 연기가 더해져 작품에 생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장다야(윤진이)의 이모이자 백만장자 미망인 나홍주를 연기할 진경은 중년여성의 순수하고 로맨틱한 매력을 앞세워 지금까지와는 상반된 캐릭터로 색다른 이미지 변신을 예고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하나뿐인 내편’은 28년 만에 나타난 친부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한 여자와 정체를 숨겨야만 했던 그녀의 아버지가 '세상 단 하나뿐인 내편'을 만나며 삶의 희망을 되찾아가는 드라마. ‘미우나 고우나’, ‘천만번 사랑해’, ‘내사랑 내곁에’, ‘오자룡이 간다’, ‘불어라 미풍아’ 등을 집필한 김사경 작가와 ‘매리는 외박중’, ‘힘내요, 미스터 김’, ‘골든크로스’, ‘완벽한 아내’, ‘란제리 소녀시대’ 등을 연출한 홍석구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최수종-유이-이장우 등 화려한 주연급 캐스팅에 이어 ‘믿보배’ 명품 중견배우들의 연기내공이 만들어낼 환상의 시너지가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은 현재 방영중인 ‘같이 살래요’ 후속으로 오는 9월 15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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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