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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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집사부일체' 유준상, 10주년 없는 10주년 파티 (ft.엄유민법)

기사입력 2018.08.13 07:00 / 기사수정 2018.08.13 00:54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집사부일체' 유준상이 친구들과 미리 10주년을 축하했다.

12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등장부터 웃음을 참지 못하는 엄기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준상은 엄기준, 민영기, 김법래와 10년 우정에 대해 말했다. 팬들 사이에서 '엄유민법'이라고 불린다는 네 사람은 10년째 같은 공연 중이라고. 유준상은 올해가 10주년이라며 엄유민법의 10주년 기념 쇼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유준상은 레드카펫을 깔고, 얼음조각까지 준비했다. 현악 4중주의 연주도 함께였다.

다른 멤버들은 공연 연습으로 알고 있는 상황. 김법래, 민영기, 엄기준이 차례로 등장했다. 김법래, 민영기가 예상한 대로 엄기준은 "이게 뭐야"라고 연신 웃으며 창피해했다. 엄기준은 "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10주년이 아니다. 9년 차다. 형님이 계산을 잘못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억지로' 10주년 기념 쇼가 열렸다. 개회사는 유준상이 낭독했다. 유준상은 일기를 읽으며 울컥했지만, 너무 초반인 탓이라 제자들은 물론 친구들까지 당황했다. 특히 엄기준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승기는 "이렇게 멤버 중 한 분이 눈시울을 붉히면 멤버들 한두 분은 따라울법도 한데"라고 말했다. 유준상이 읽다가 또 울컥하자 엄기준은 "안 보이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눈물이 터진 유준상은 김법래에게 대신 낭독해달라고 부탁했다.


개회사가 끝나고 이승기는 "사부님은 진지 담당이신 것 같은데, 다른 분들 역할은 뭐냐"라고 물었다. 이에 엄기준은 부정을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엄기준은 부정적으로 변한 이유에 대해 "콘서트 할 때 시간과 체력이 정해져 있는데, (유준상 씨가) 하고 싶어 하는 게 너무 많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네 사람은 자축공연을 했다. 오랜 기간 맞춰온 만큼 네 사람은 완벽한 호흡을 선보였지만, 노래가 끝나자 "아침부터 이게 뭐냐"라고 투덜거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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