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미스터 션샤인' 김태리와 김민정이 비밀을 알게 됐다.
1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사인' 12화에서는 고애신(김태리 분)이 이완익(김의성)의 집에서 쿠도히나(김민정)와 마주쳤다.
이날 칼과 총으로 맞서던 고애신과 쿠도히나는 복면이 벗어지자 서로의 얼굴을 보게 됐다. 바닥에 떨어진 사체 검안서를 본 쿠도 히나는 고애신을 향해 "내가 찾던 건 그건데.."라고 말했고, 고애신은 쿠도 히나 앞에 떨어진 서류 묶음을 보게 됐다.
이에 고애신은 "내가 필요한 것은 그것이다. 교환하겠느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쿠도히나는 "옥신각신 한 것보다는 나은 것 같다"라며 칼로 서류 뭉치를 고애신 쪽으로 밀어주었고, 두 사람은 서로가 필요한 것을 챙겨 자리를 떴다.
이후 빈관으로 돌아와 사체 검안서를 본 쿠도히나는 총을 든 고애신을 떠올리며 "제법이네. 총을 든 양반댁 여식이라..."라고 중얼거렸다. 반면, 고애신 역시 "빈관 사장이 사체검안서는 왜..."라고 그녀가 이완익에 집에 나타난 이유를 궁금해했다.
며칠 후 두 사람은 빵집에서 만났다. 고애신은 쿠도히나를 향해 "칼을 잘 쓰던데..."라고 물었고, 쿠도히나는 "검술을 배우고 있다. 나를 지키려 한다. 나 하나 지키려고 그 집에 간 거다. 아기씨는 왜 가셨냐. 귀한 애기씨 입술이 터진 것은 뭐라고 둘러대실 거냐"라고 되물었다.
쿠도히나의 물음에 고애신은 "아무도 내게 묻지 않는다. 감히"라며 날카로운 눈빛으로 쿠도 히나를 바라봤다. 그러자 쿠도히나는 "내가 묻지 않느냐. 지금"이라고 답했고, 고애신은 "약점을 잡았다고 생각하지 말아라. 갑자기 터질 수 있는 폭탄일 수도 있다. 그날 일은 묻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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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