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권해성이 처가 살이를 예고했다.
11일 방송된 SBS '백년손님'에서는 권해성이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원희는 "장모님하고 친하냐"라며 궁금해했고, 권해성은 "장모님과 연애 때부터 친했다. 방귀를 트시더라"라며 자랑했다. 이어 권해성은 "둘이 있을 때 장난을 치신다"라며 덧붙였고, 손에 방귀 냄새를 담아 상대방이 맡게 하는 행동을 재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원희는 "6년차 부부인데 스킨십 때문에 고민이라고 한다"라며 물었다. 권해성은 "스킨십에 있어서 전 감성적이고 저돌적인 면이 있는 반면 와이프는 좀 계산적이고 이성적이다"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권해성은 "길거리 다니면서도 스킨십을 하고 싶다. 와이프가 손을 치면서 '어디서 수작부리냐'고 한다"라며 털어놨다.
이에 김원희는 "10년차이지 않냐"라며 문세윤에게 조언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문세윤은 "벌써 제가 그렇게 됐냐. 이틀 된 거 같다. 저는 신발장을 안 떠난다. 뽀뽀하느라고. 김포 장발장이다. 신발장을 못 벗어난다"고 말했다. 이어 권해성에게 "애교가 있어야 한다"라며 조언했다.
특히 권해성은 "처음 인사드리러 갔을 때 복숭아 작업하는 걸 도와드렸다고 하지 않았냐. 뱀이 지나가더라. 뱀을 보고 놀랐는데 아버님이 '여기 원래 뱀 있어'라며 복숭아 작업을 하더라"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김원희는 "아내와 장모님이 흥이 많아서 적응이 안된다고 했다"라며 궁금해했고, 권해성은 "어머님과 와이프가 백지영 선배님 음악을 틀어놓고 힘드니까 춤을 추신다.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볼 수도 있다. 근데 저한테 권하신다. 복숭아 작업이 작업 뿐만 아니라 뱀 있고 저보고 춤을 추라고 하고 적응이 안된다"라며 맞장구쳤다.
김원희는 "한 시간 같이 하면서 헛점이 많다고 생각했다. 강제 처가살이 한 번 하면 정신 번쩍 들 거다. 그래서 다음 주에 우리 권서방네 처가살이가 시작된다"라며 예고했다.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권해성이 처가살이 하는 장면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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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