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개그맨 이경규가 후배 장도연의 근심에 자신만의 방식으로 응원했다.
9일 방송한 채널A '도시어부'에는 장도연이 게스트로 출격한 가운데 전남 목포 인근 해상에서 민어 낚시에 나섰다.
이날 '도시어부'에서는 오전 조황이 좋지 못했다. 간단히 점심으로 열무국수를 만들어먹고 '도시어부' 팬인 채창용씨가 직접 가져다 준 음식들을 즐기며 잠시 시름을 잊었다.
장도연은 "지금은 행복한데 다가올 미래를 생각하면"이라고 걱정했다. 이경규는 "오후를 왜 걱정하냐. 고기가 나오고 안나오고를 걱정하냐"고 버럭 화를 냈다.
이경규는 "우리가 얼마나 걱정되는데"라며 "너는 가면 끝이지만 우린 해먹어야 한다. 니가 뭔데 걱정을 하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답은 정해져있으니까 넌 먹기나 해라. 행복만 하면 된다"고 윽박질러 웃음을 자아냈다.
오후 낚시를 시작하자 개그맨 후배인 장도연을 은근히 걱정하는 이경규는 "장도연이 낚시에 질린 것 같다"고 넌지시 이야기를 꺼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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