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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현장] '컴백' 다이아가 밝힌 #은진 탈퇴 #신사동호랭이 #차트인 간절함

기사입력 2018.08.09 16:26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다이아(솜이, 예빈, 유니스, 희현, 채연, 은채, 주은, 제니)가 11개월의 공백기를 가진 뒤 간절함 가득 담은 새 앨범으로 컴백했다.

다이아는 9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네 번째 미니앨범 '써머 에이드'(Summer Ad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다이아는 지난 5월 은진 탈퇴 후 8인조로 재편해 새 앨범으로 돌아왔다. 지난 2015년 데뷔해 올해로 4년차를 맞은 다이아는 승희, 은진 등 두 명이 탈퇴하고 주은, 솜이 등이 새 멤버로 들어오는 등 짧은 시간 내에 우여곡절을 겪은 그룹으로 유명하다.

특히 은진의 탈퇴는 지난 2017년 주은, 솜이를 영입해 9인조로 새 출발 했던 다이아 멤버들에게는 큰 충격이었을 터.

리더 희현은 "은진이 탈퇴하게 된 과정에서는 본인 의견을 가장 많이 존중했다. 은진 양이 잘 지내고 있는 모습을 가끔 보는데 행복하기를 응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여곡절 그리고 11개월의 데뷔 이래 가장 긴 공백기를 딛고 컴백하는 다이아 멤버들은 성공에 대한 '간절함'이 가득했다.


데뷔곡 '왠지' 이후 3년 만에 신사동호랭이와 작업한 다이아는 "앨범을 준비하면서 한 곡을 녹음하고 이미 안무까지 나왔는데 좀 더 준비를 해보자고 해서 신사동호랭이 작곡가님을 찾아가 곡을 요청했다. 그렇게 받아온 곡이 '우우'인데, 너무 마음에 들었던 곡이라 오래 기다려주신 팬 분들께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다이아 '왠지'는 팬들과 다이아 멤버들 사이에서 '불후의 명곡'으로 불리는 곡으로 다시 한번 '왠지'와 비슷한 느낌으로 활동하고 싶었던 다이아는 신사동호랭이에게 '우우'를 받아들고 기쁨을 감출 수 없었다고.

특히 다이아는 "신사동호랭이 작곡가님은 멤버별로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는지 잘 아시는 분이다. 그런만큼 '우우'에도 각자의 매력이 잘 표현된 것 같다"고 말했다.

앨범 준비는 물론 몸매 관리까지 착실히 행했다는 다이아는 이번 앨범의 목표를 '차트인'으로 잡았다. 그 어느때보다 멤버들의 의견이 많이 들어간 애착 가득한 앨범이 차트인을 하길 간절하게 바라고 있기 때문.

희현은 "이번 앨범처럼 안무, 작곡 등에 우리 의견이 많이 들어간 적이 없었다. 신사동호랭이를 찾아가 곡을 달라고 부탁할 만큼 간절했다"며 "그래서 그런지 차트에 대한 욕심이 없을 수가 없다. 현재 차트에 훌륭하신 분들이 많이 계셔서 욕심을 안 내보려고 하지만, 잘 나왔으면 좋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유니스는 "마지막이어도 미련이 안 남을만큼 열심히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참여하자고 약속했다. 그래서 의견을 내고 굽히지도 않았다. 책임감을 가지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차트인이 간절하다"고 호소했다.

'마지막'이라고 언급을 한 것에 대해 유니스는 "항상 앨범이 자주 나왔어서 바쁘게 지내오다 보니까 앨범 발매를 당연하게 생각을 해왔던 것 같다. 공백기도 길어지고 붕 뜨다 보니까 컴백 기간이 미뤄지기도 하니까 팬들이 떠나갈 것 같은 불안감도 있었다. 그런 불안감이 있다 보니까 '마지막일지도 몰라'라는 말을 많이 주고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희현은 "마지막이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새 앨범을 준비한 다이아. 멤버의 탈퇴를 딛고 새로운 활동을 제대로 이어나갈 수 있을 지,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다이아는 이날 오후 6시 타이틀곡 '우우'(Woo Woo)를 발표하고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컴백 무대를 가지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서예진 기자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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