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8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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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 현빈 "첫 악역, 전형성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기사입력 2018.08.09 10:56 / 기사수정 2018.08.09 11:2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현빈이 '협상'에서 첫 악역에 도전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영화 '협상'(감독 이종석)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종석 감독과 배우 손예진, 현빈이 참석했다.

이날 현빈은 "민태구라는 인물이 가지고 있는 복합적인 감정을 표현하는 데 더 신경을 썼다"고 운을 뗐다.

이어 "감독님과도 얘기를 할 때 악역에 대한 전형성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말을 많이 했었다. 그거에 대한 표현 방식을 찾아가는데 시간을 많이 보냈다"고 얘기했다.

또 "오히려 세보여야 하는 것에 대해서는 툭툭 던지거나, 더 나긋나긋하게 표현하는 점들도 있었다. 그렇게 다른 방식들의 표현을 좀 더 많이 찾으려고 했었다. 손예진 씨, 감독님과도 많이 만나 대사같은 것에 대한 말을 많이 나눴었다"고 덧붙였다.

'협상'은 태국에서 사상 최악의 인질극이 발생하고, 제한시간 내 인질범 민태구(현빈 분)를 멈추기 위해 위기 협상가 하채윤(손예진)이 일생일대의 협상을 시작하는 범죄 오락 영화. 9월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서예진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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