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레드벨벳(Red Velvet)이 '여름 끝판왕' 걸그룹임을 증명해냈다.
9일 오전 9시 기준, 지난 6일 공개된 레드벨벳의 타이틀곡 '파워 업(Power Up)'은 멜론, 지니, 엠넷뮤직, 소리바다, 벅스뮤직,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등 각종 음원 차트 '퍼펙트 올킬'을 기록 중이다.
'파워 업'은 발매 직후 각종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와 상위권을 점령했으며, 이후 4일째 정상을 지키며 저력을 드러내고 있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레드벨벳의 컴백을 주목하고 있다. 레드벨벳의 여름 미니앨범 'Summer Magic(서머 매직)'은 아이튠즈 종합 앨범 차트에서 스웨덴, 핀란드, 그리스, 루마니아, 터키, 벨리즈, 스페인, 포르투갈, 브라질, 아르헨티나, 멕시코, 칠레,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인도, 아랍에미리트, 러시아, 카자흐스탄, 싱가포르,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 브루나이, 홍콩, 대만 등 전 세계 28개 지역 1위를 차지했다. 또 미국, 일본, 뉴질랜드, 노르웨이, 폴란드, 불가리아 등 15개 지역 2위에 오르며 글로벌 파워를 입증했다.
더불어 이번 앨범은 중국 샤미뮤직 종합 차트, 애플뮤직 코리아 인기 앨범 차트에서도 1위에 오르는 등 각종 음악 차트를 휩쓸었다. 미국 유명 매체 빌보드도 지난 6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레드벨벳을 조명했으며, 중국 유력 일간지 남방도시보는 8일자 신문을 통해 레드벨벳의 컴백을 상세히 보도하며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레드벨벳의 '파워 업'은 지난해 '빨간 맛'에 이어 다시 한 번 여름 차트를 점령하며 새로운 '서머송'의 탄생을 알린 셈이다. 앞서 레드벨벳은 지난해 7월 여름 미니 앨범 'The Red Summer(더 레드 서머)'를 발매했다.
이는 레드벨벳의 데뷔 이후 첫 여름 컴백으로, 시원한 레드 콘셉트의 '빨간 맛'을 타이틀곡으로 내세웠다. '빨간 맛'은 중독성 넘치는 훅과 따라부르기 쉬운 가사로 수많은 대중을 사로잡으며 첫 멜론 일간 1위라는 음원 성적을 거뒀다.
여기에 각종 음악방송에서 1위를 차지하고, 음원 차트에서도 오랜 시간 사랑을 받으며 레드벨벳의 '최고 히트곡'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처럼 '빨간 맛'이 레드벨벳을 '新 여름 강자'로 끌어줬다면, '파워 업'은 '여름 끝판왕'임을 증명해준 곡이라 할 수 있다.
레드벨벳은 오는 10일 KBS 2TV '뮤직뱅크', 11일 MBC '쇼! 음악중심', 12일 SBS '인기가요' 등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해 컴백 무대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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