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안타 2타점' 정근우 "찬스 어떻게든 해결하고 싶었다"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정근우가 3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과의 시즌 14차전 경기에서 8-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패 탈출에 성공한 한화는 시즌 60승(48패) 고지를 밟았다. 이날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정근우는 3안타 1볼넷 2타점 2득점 맹활약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정근우는 "연습할 때 3번 타순이라는 걸 들었고, 경기에 나가 가볍게 배트 중심에 맞추겠다는 생각으로 타격에 임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면서 "타석에서는 출루를 가장 먼저 생각했다. 찬스가 왔을 때 어떻게든 해결하고 싶었는데 타점을 올리면서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상대 선발투수가 커터가 좋아 커터를 대비하며 커브를 기다리고 있었다. 변화구 공략이 잘 된 것 같다"고 3안타 맹타의 비결을 밝혔다. 정근우는 "무더운 날씨에 체력관리를 더 잘해 팀 승리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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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