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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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츠화보] 이란의 '육탄방어'에 묻힌 대한민국의 45분

기사입력 2009.06.18 08:37 / 기사수정 2009.06.18 08:37

김세훈 기자
[엑스포츠뉴스=상암, 김세훈 기자]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대한민국과 이란의 경기에서 승점 3점이 절실했던 이란 선수들은 초반부터 공수 양면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을 압박한다.



▲ 공격 좀 해 보려는 기성용은 매번 이란의 수비에 막혀 답답해 하고



▲박주영은 이란 골키퍼의 펀칭에 아깝게 골 찬스를 놓치지만



▲적극적인 골문위협 끝에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 찬스를 얻는다



▲하지만 기성용의 프리킥은 빗나간다.



▲전반 17분에 맞은 찬스에서 이근호는 스트라이커 콤비인 박주영에게 절묘한 힐패스를 시도하고




▲박주영은 혼신을 다한 슈팅을 하지만 아쉽게 골대를 외면한다.



▲이후 역습 찬스에서도 이란 수비수들의 적극적인 방어에 공격은 잘 풀리지 않는다.



▲답답한 이근호, 단독돌파를 시도해 보지만



▲이중 삼중으로 수비벽을 쌓는 이란의 수비진한테 번번이 공을 뺏기고 만다.



▲이란의 수비수들은 공을 뺏기더라도 적극적인 어필로 대한민국의 역습을 차단하는 지능적인 모습을 보였다.



▲'캡틴 박에게 공이 가면 안된다'는 의지를 보이는 이란 미드필더진



▲골대 근처에는 왔는데, 공 한번 발에 대보기 쉽지 않은 이근호



▲점프가 늦으면 손으로라도 공을 못대게 하려는 이란 수비진의 의지가 엿보인다

전반전은 이란의 적극적인 공격과 수비에서의 압박으로 대한민국 선수들이 비교적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위협적인 슈팅허용도 많았지만, 이운재의 선방과 더불어 이란 공격진들의 마무리 능력이 좋지 않아서 위태위태한 전반전을 끝냈다.

김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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