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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라이브 종합] "워너블은 사랑꾼"…'1주년' 워너원X눕방, 3억4천♥

기사입력 2018.08.07 21:22 / 기사수정 2018.08.07 21:31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그룹 워너원이 데뷔 1주년을 맞아 팬들과 소통하며 즐거운 눕방 라이브 시간을 가졌다. 

7일 방송한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워너원이 눕방라이브를 선보였다. 

이날 워너원은 눕방라이브를 통해 1주년 기념 소감 및 지난 1년을 반추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지성은 "하루종일 많은 축하를 받은 날이다. 1년전 오늘이 우리가 데뷔한 날이었다"고 운을 뗐다. 멤버들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워너원 사랑해'를 언급하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1주년을 맞이해 멤버들의 절대 다수는 "실감이 안난다"고 털어놨다. 강다니엘은 "실감은 반반인 것 같다.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난게 신기하고 시간이 빠르게 간 것 같다. 지금까지 함께 걸어와준 워너블에게 감사하다"고 털어놨다. 

황민현도 "워너블 덕분에 새롭게 경험했던 것들이 많다. 그런 것들에 대해서 너무 감사하다. 시간이 너무 빠르게 느껴져서 뭔가 행복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다"고 힘줘 말했다. 박우진도 "너무 순식간에 지나가서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1년을 떠올려보면 추억이 많다"고 거들었다.


라이관린은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한국에 온지 6개월만에 데뷔해서 멤버들에게 많이 배워서 감사하는 마음이 크다"고 강조했다. 

지난 1년을 지나며 서로 느낀 변화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메인보컬인 김재환은 "아무래도 숨겨져있던 저의 댄스본능이 많이 살아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며 "감사하다. 멤버들에게 댄스본능적인 부분에서 배운 것도 많다. 앞으로 더 노력해서 아직 목이 많이 마르다. 열심히 성장해서 더 멋있는 댄스본능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다짐했다. 

라이관린은 "친구들도 많이 만났고 가족 몇명 생긴 것 같다. 형제들과 살았고 많은 경험을 했던 것 같아 행복하다"고 힘줘 말했고, 배진영은 "지금도 많이 어리지만 나를 오랜만에 보는 분들이 분위기가 많이 성숙해졌다고 하더라. 지금도 애긴거 알고 있는데 성숙해졌다고 하더라. 외적변화가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우진은 "직업에 대해 책임감이 생기고 관심이 더 많아진 것 같다. 많이 배우고 성장해나가는 걸 배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히성운은 "많이 배운 것도 있지만 제일 큰 워너블이라는 듬직한 사랑꾼들이 있어서 하성운이라는 사람이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살아가야할 이유를 만들어주신 것 같다"며 "자신감도 갖고 더 큰 의지를 가지고 산다. 그런 걸 감사하다고 생각한다"며 팬들에게 고마워했다. 

박지훈은 "연습생 때 느끼지 못한 감정들을 데뷔하고나서 느낀 것 같다"며 "스스로 부족한 부분들을 찾아서 어떻게 하면 팬분들이 더 좋아해주실까하고 실력적인 부분이나 선배님들의 영상을 찾고 보고 실력적인 부분도 변했다고 생각한다. 멤버들도 보면서 발전하려고 노력하는 생각도 늘었다. 그런거에 있어서 변화를 느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대휘는 "데뷔를 하고나서 내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에 책임감을 갖고, 우리가 어린 친구들이나 팬들에게 본보기가 되어야 할 것 같다"고 거들었다. 

특히 매번 팬들에게 감성적인 멘트를 건네는 것으로 알려진 옹성우는 "내가 하는 모든 일들이 워너블들을 향하게 됐다. 사소한 것 하나하나 있지 않냐"고 예를 들었다. 

워너원 멤버들이 지난 1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들은 음악방송 1위와 시상식 그리고 모든 순간이었다. 

윤지성과 박지훈은 첫 1위를 언급했다. 박지훈은 "내 인생에 있어 평생 잊지 못할 순간"라고 떠올렸다. 황민현과 김재환은 데뷔 쇼콘을 언급하며 "고척에서 너무 설레고 긴장됐고 그 감정을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억이 난다"고 힘줘 말했다. 김재환은 "처음 고척이라는 공연장의 무게, 별처럼 빛났던 워너블의 함성이 내 마음을 건드렸다. 아직도 그 긴장과 설렘이 기억에 남는다"고 덧붙였다. 

하성운은 "MAMA에서 남자그룹상 수상한 것과 우리가 '프로듀스101' 마지막날 11명 다 모였을 때가 기억에 남는다. 그때 기억을 되새겨보면 가끔 영상도 찾아본다"고 털어놨

배진영은 "하고 있는 월드투어가 아무래도 제일 기억에 남는 것 같다. 전세계에 계신 워너블도 만난다. 이런 기회가 흔치 않다. 워너블을 만나서 너무 좋다. 워너블 앞에서 무대할 수 있다는게 꿈만 같다"고 강조했다. 

이대휘는 "다 생각이 많이 나지만 우리가 얼마 전에 했던 첫 단독 콘서트가 기억난다. 우리가 데뷔를 했던 장소에서 1년 뒤에 콘서트를 열게 됐는데 1년 전에는 긴장을 너무 해서 여유롭지 못하달까. 지금은 팬들과 교감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고 달라진 점을 설명했다. 

옹성우는 이번에도 감성적이었다. 그는 멤버들이 웃을 것을 우려하면서도 "제가 좋아하는 노래가 김도향의 '시간'이라는 노래가 있다. 거기의 가사가 나의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그 어디로 돌아갈까 단 한순간도 택할 수 없는 다 행복한 시간들이라는 가사가 있다"며 "그 가사말에 너무 많이 공감한다. 그랬다. 그만큼 모든 순간이 다 행복했다"고 힘줘 말했다. 

라이관린은 막내답게 "민현이형 복근 깠을 때가 기억에 남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콘서트 당시에도 줄곧 황민현의 '복근'을 언급했던 그는 이내 "11명 같은 목표로 무대에 서있을 때 그 그림이 너무 멋있다. 매순간이 다 기억이 난다"고 밝혔다. 

또 멤버들끼리 웃겼던 순간으로 최근 멤버들끼리의 랩배틀을 언급하기도 했다. 즉석에서 '에너제틱'에 맞춰 보컬인 황민현이 강다니엘과 박우진의 랩을 따라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서로 질문을 던지고 귀여운 캡쳐 타임도 가졌다. 10년 뒤 모습에 대해 배진영은 "서로 성장한 모습으로 만날 것"이라고 힘줘 말했고, 하성운을 비롯한 다른 멤버들은 "10년 뒤면 모두 성인이니 술을 한 잔 하고 싶다"고 밝혔다. 

올해 스무살인 박우진은 "서른이 되면 중후함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키도 좀 더 클거고 수염도 조금나고 차를 타고 그럴 것"이라고 자신의 로망을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강다니엘은 현실적으로 군 전역 이후 곧 갈 멤버를 놀리겠다고 장난스레 답했다. 1년 뒤 오늘에는 다같이 모여 여행을 가거나 만나고 싶다는 소망도 드러냈다. 

박우진과 강다니엘의 귀엽고 어설픈 ASMR에 이어 멤버들이 직접 팬들을 위해 골라온 '약속해요' 고백버전을 다같이 들었다. 또 팬들의 이름을 불러주며 '잘자요'라고 인사를 하기도 했다. 워너원과 워너블의 즐거운 1주년 기념 라이브였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V라이브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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