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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다큐멘터리로 하나 되는 장"…제10회 DMZ다큐영화제, 축제 준비 시작

기사입력 2018.08.07 12:04 / 기사수정 2018.08.07 12:0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DMZ다큐영화제가 'I AM DOCU'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공동체의 희망을 담은 메시지를 전한다.

7일 서울 광화문 서울역사박물관 야주개홀에서 제10회 DMZ국제다큐영화제(조직위원장 이재명 경기지사)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조직위원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홍형숙 집행위원장, 이사 이광기(배우)가 참석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39개국 142편의 작품이 상영되는 제10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의 개막작 및 국제·아시아·한국 경쟁 및 상영작 발표와 함께 공식 트레일러, 특별 프로그램 등이 소개됐다.

앞서 DMZ다큐영화제는 올해 초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배우 조재현이 집행위원장 자리에서 물러난 바 있다. 이후 이광기가 집행위원장 대행을 맡아왔고, 지난 6일 홍형숙 다큐멘터리 감독이 새 집행위원장에 임명됐다.

이날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DMZ다큐영화제가 10주년을 맞이했다. 큰 의미를 부여해야 할 것 같고,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특히 다큐멘터리 제작을 통해서 새로운 변화를 꿈꾸는 많은 분들을 개인적으로 존경한다"며 "아시아에서 다큐멘터리 영화제라고 하는 것이 DMZ다큐멘터리영화제가 유일하다고 한다. 앞으로 우리 경기도를 대표하는, 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화제로 육성하고 지원해나가도록 하겠다"고 얘기했다.



홍형숙 집행위원장도 인사를 전했다. 홍형숙 집행위원장은 "8일간의 축제에 그치지 않고, 일상에서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명진 프로그래머는 다큐 거장들의 방문을 비롯해 주요 신작전, 한 해의 한국 다큐멘터리를 아우르는 프로그램, '내 생애 최고의 다큐10'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하며 영화제에 대한 관심을 함께 당부했다.

올해 DMZ다큐영화제에서는 다큐의 일상성 확대, 다큐산업 기반강화, 다큐 교육의 내실화, 영화제 차별성 강화를 목표로 축제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올해 10회를 맞이하는 DMZ국제다큐영화제는 9월 13일 파주 한국영상자료원 옆 야외주차장에서 개최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20일까지 메가박스 백석(고양), 메가박스 벨라시타 (고양), 파주아울렛 롯데시네마에서 개최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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