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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섬총사2' 이연희X위하준, 신비의 바닷길 만났다

기사입력 2018.08.07 07:00 / 기사수정 2018.08.07 00:54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배우 이연희와 위하준이 두 번째 섬인 초도에서 신비의 바닷길을 만났다. 이곳에서 고둥 등을 채집하며 바다를 만끽했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섬총사 시즌2'에서 강호동과 이수근, 이연희, 위하준은 두 번째 섬을 방문하기 위해 만났다. 네 사람이 갈 곳은 여수시에 속한 초도로, 배를 타고 1시간 50분을 달려야 도달할 수 있는 곳이었다. 네 사람은 직접 표를 끊어 배에 올라탔다.

배를 타고 1시간 50분을 달려가자 드디어 초도가 나타났다. 초도에는 세 개 마을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이연희와 위하준은 진막마을에서 머무르게 됐다. 진막마을의 김기학 이장님은 "상산봉을 중심으로 세 마을이 옹기종기 모여있다. 그중에서도 진막마을은 35가구 정도 살고 있고, 정겹고 주민들 화합도 잘 되고 오손도손 잘살고 있는 마을"이라고 소개했다.



가장 먼저 위하준이 지낼 집으로 향했다. 위하준이 지낼 곳은 마당 한 켠에 느릅나무 껍질을 말리고 있는 집으로, 소박하고 포근함이 느껴지는 곳이었다. 위하준과 함께 지낼 이남례 어머니는 돔 매운탕 등을 준비해 대접했다. 위하준과 강호동은 함께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두 번째로 이연희가 지낼 집으로 향했다. 이연희가 지낼 곳에는 해녀 회장으로 일하고 있는 송연순 어머니가 있었다. 송연순 어머니는 "남편은 28년 전에 실종됐다"며 "아직도 못 찾고 있다. 내 생각에는 어딘가에서 살고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고 밝혀 이수근, 이연희를 숙연하게 했다. 이에 이수근은 유쾌한 농담을 던지며 분위기 전환을 도모했다.


마지막으로 강호동, 이수근도 자신들이 지낼 집으로 이동했다. 두 사람은 위하준, 이연희와 달리 진막마을이 아닌 의성마을에서 머무르게 됐다. 두 사람은 초도의 풍경을 감상하며 의성마을로 이동, 함께 지낼 어르신들을 만났다.



제작진이 두 번째 섬을 '초도'로 선택한 이유는 따로 있었다. 초도에는 안목섬까지 갈 수 있는 바닷길이 한 달에 두 번 열렸다. 오직 8일간만 열리는 이 길에 맞춰 초도로 왔던 것. 이곳은 이연희와 위하준이 찾았다.

한 달에 두 번 바닷길이 열린다는 안목섬, 그곳으로 향하는 갯가에서는 멍게와 해삼, 전복, 소라 등을 채집할 수 있었다. 이연희는 섬 출신인 위하준에게 "이런 데서는 뭘 캘 수 있냐"고 물었다. 위하준은 "조개, 고둥을 잡을 수 있다"고 했다.

두 사람은 함께 걸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위하준은 어린 시절 등굣길과 똑같다며 추억을 회상했고, 이연희는 위하준의 이야기를 들으며 궁금한 것을 묻기도 했다. 특히 두 사람은 물가로 이동, 고둥 잡기에 푹 빠졌다. 어느새 양동이에 고둥이 점차 모여들기 시작했고, 고둥 채집과 함께 초도에서 첫날을 시작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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