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갈릴레오' 196크루가 두 번의 도전 끝에 태양광 패널 설치에 성공했다.
5일 방송된 tvN '갈릴레오: 깨어난 우주'에는 태양광 패널 설치에 도전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태양광 패널 설치를 처음 도전한 멤버들은 헬륨 풍선에 엉킨 줄로 패널 설치에 차질을 겪었다. 이에 RAM 통로 건설을 마친 멤버들도 합류해 태양광 패널 설치를 도왔다.
김병만은 침착하게 상황을 파악한 후 엉킨 실을 풀어냈고 풍선에 태양관 패널을 연결했다. 하지원 역시 전체적인 평행을 맞추며 패널 설치를 도왔다.
하지만 한 개의 헬륨 풍선만을 연결한 패널은 강풍에 제대로 뜨지 못했고 김병만은 풍선이 더 필요하다는 진단을 내렸다. 하지만 이미 일몰이 시작돼 더 이상의 미션 수행은 의미가 없었고 김병만과 닉쿤을 비롯한 멤버들은 다음날 다시 태양광 패널 설치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장시간 패널 설치에 나선 하지원은 어깨와 허리 통증을 호소했다. 기지로돌아온 하지원은 "어깨가 아프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왜 여기서 적응을 못할까. 왜 내가 여기 온걸까"라며 자책했다.
하지만 다음날 그 이유가 밝혀졌다. 하지원이 헬맷을 꽉 조이지 않으며 8kg에 달하는 산소통의 무게를 어깨로 직접 받았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3일간 샐러드와 시리얼로만 구성된 식사에 지친 크루들은 심기일전해서 태양광 패널 설치에 재도전했다.
특히 김병만은 새벽부터 일어나 패널을 지지해줄 틀을 만드는등 큰 열의를 보였다.
196 크루는 김병만의 주도하에 태양광 패널 설치를 재도전했다. 전날 헬륨 풍선을 하나만 설치해 태양광 패널 설치에 실패했던 크루들은 한 개의 헬륨 풍선을 추가해 다시 패널을 띄우는 데 성공했다.
전기 신호 테스트를 통해 전기가 충전되고 있는 것을 확인한 크루들은 환호성을 내질렀고 성공적으로 미션에 성공했다.
배터리를 충전하고 기지까지 무사히 가져오는데 성공한 196크루는 전기사용을 허가받았고 마침내 샐러드와 시리얼이 아닌 조리된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됐다. 앞서 전기 사용이 가능해지면 페루 음식을 해주겠다고 선언한 아틸라는 손수 페루 음식을 만들어줬고 멤버들은 뜻깊은 조리식을 먹으며 분위기를 즐겼다.
이어 태양광 패널 설치에 성공한 196크루는 새로운 미션에 도전했다. 화성의 흙으로 식물을 재배할 수 있는지 실험하기 위해 토양 샘플을 채취해오는 미션이었다.
하지만 토양 샘플을 채취하기 위해 로버를 타고 이동 하던 중 엔진이 과열되며 로버가 멈췄다. 날씨 탓에 로버는 계속해서 멈췄고 크루들은 예민해진 모습으로 서로 의견이 충돌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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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