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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뜻밖의 Q' 구준회, 카리스마 내려놓은 뜻밖의 허당美

기사입력 2018.08.05 00:12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뜻밖의 Q' 아이콘 구준회가 무대 위 카리스마를 내려놓고 고군분투했다.

4일 방송된 MBC ‘뜻밖의 Q'에는 에이핑크 보미와 여자친구 유주와 iKON(아이콘) 구준회 등이 출연했다.‘올여름 해수욕장은 우리가 접수한다. 여름 바다 소환 송!’이라는 주제로 퀴즈 대결을 벌였다.
 
이수근, 은지원, 유주, 구준회가 한 팀이 됐다. 전현무, 유세윤, 보미, 승관도 파이팅을 외쳤다.

몸으로 가사를 표현하는 ‘보디 싱어’ 코너가 시작됐다. 구준회는 처음 걱정과 달리 순조롭게 해나갔다. '둥근해가 떴습니다'를 잘 설명해 이수근이 정답을 맞혔다. 구준회는 "대박이다"라며 좋아했다. 아이콘의 노래인 '취향저격'이 나올 때는 어느 때보다 집중해 정답을 외쳤다. 

하지만 이내 허당 매력을 발산했다. '출제된 문제를 보고 죽은 물고기 배에 태우고'라고 말했다. "태양이 있으니 비의 '태양을 피하는 방법'"이라는 등 엉뚱한 답변을 내놓았다.

보미가 2회 연속 정답을 맞히자 구준회는 이해가 안 된다는 듯 어리둥절했다. 문제마다 한 템포 늦게 깨달았다. 이내 "한 개도 못 맞히겠다"며 걱정했고 유세윤은 "준회 분발회"를 외쳤다. 다음 문제는 자신있게 도전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오답이었다.


더 이스트라이트의 '아는 만큼 부르는 노래' 코너에서도 허당 매력은 계속됐다. 구준회는 "뭐라도 해야 한다"며 긴장했지만 두 번 연속 가사를 틀렸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은 덕에 무사히 위기를 넘겼다.

전현무 팀이 압도적으로 승리했다. 말미 구준회는 "팀을 가리지 않고 받냐"고 물었다. 이어 "두 번째 게임에서 유일하게 한 문제도 못 맞혔다. 모두 활약했는데 반대로 한번도 못 맞힌 내가 MVP를 받으면 어떨까. 위로의 한우" 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우 세트는 보미에게 돌아갔다. 구준회는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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