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그룹 인피니트 출신 호야가 '불후의 명곡'에서 처음 단독 우승을 차지, 감동의 소감을 전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김원준 편으로, 민우혁, 서인영, 몽니 등이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불후의 명곡'에 처음으로 단독 출연하는 호야는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올랐다. 호야는 김원준의 '넌 내꺼'를 선곡, 무대가 절실했던 만큼 무대에 온 힘을 쏟았다.
호야의 퍼포먼스에 모두가 눈을 떼지 못했다. 호야만의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무대였다. 전설 김원준은 "한 대 얻어맞은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너무 섹시했다. 관객이 무엇을 바라는지 정확히 아는 분이다. 제가 이 노래를 할 때 퍼포먼스 부분에서 아쉬웠는데, 천재 같았다"라고 극찬했다.
호야는 "무대 자체를 굉장히 오랜만에 선다. 무대에 서는 일을 가장 좋아하는데, 한동안 못하니 힘들더라. 오늘 무대를 하고 나니 너무 행복하고, 이런 기회가 주어졌다는 것에 감사하겠다"라고 전했다.
호야는 429표를 받으며 1표 차이로 몽니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첫 단독 출연에 우승 트로피를 딴 호야는 감격에 말을 잇지 못했다. 호야는 "이번에 잘해야만 계속 다음 기회가 생길 수 있단 생각으로 열심히 준비했다"라며 감동을 안겼다.
한편 호야 외에도 '불후의 명곡'에 처음 출연한 온앤오프, 사우스클럽이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첫 순서로 나선 온앤오프는 넘치는 에너지로 첫 승을 올렸고, 사우스클럽 역시 관객과 호흡하며 첫 승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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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