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S.E.S. 출신 유진이 임신 중에 난데없는 봉변을 당했다. 도박으로 물의를 빚은 연예인으로 오해를 받은 것.
3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2부는 지난달 걸그룹 출신 A씨에 대한 6억원대 사기 혐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사건을 같은 검찰청 조사과에 내려 수사를 지휘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외국 국적을 가지고 있는 37세 연예인이며, 90년대 유명 걸그룹 멤버로 활동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다수의 여자 연예인들을 언급하며 궁금증을 높였다. 이 가운데 유진이 유력한 주인공으로 지목됐다.
그러나 유진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 측은 3일 엑스포츠뉴스에 "도박 자금 6억대 사기 혐의 피소 보도 속 인물은 유진이 절대 아니다. 말도 안되는 이야기다. 향후 허위 사실 유포 관련해 강경대응할 예정"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심지어 유진은 현재 임신한 상태다. 올 9~10월 출산을 앞두고 있는 상황. 관계자는 "유진이 만삭인 상태인데 카지노에 출입했다는 소문이 나 황당하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유진은 몸조리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진 외에도 1990년대 활발히 활동했던 외국 국적의 여가수들이 여전히 네티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한편 고소인 중 한 명인 B씨는 "A씨가 지난 6월 초 서울 광장동 파라다이스워커힐 도박장에서 도박자금 명목으로 카지노수표 3억5000만원을 빌리고 지금까지 갚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고소인 C씨 역시 "A씨가 6월 초에 2억50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며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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