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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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해투3' 김가연·김보민·김수민·김동현·김형규, 특급 '김비서'

기사입력 2018.08.02 23:58 / 기사수정 2018.08.03 00:25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김가연, 김보민, 김수민, 김동현, 김형규가 '김 비서'로서 면모를 톡톡히 보여줬다.

2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김 비서가 왜 그럴까' 특집이 꾸며져 김가연, 김보민, 김수민, 김동현, 김형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가연은 "비서라고 하지만 예전부터 남편 따라다니면서 '김 상궁'이라는 별명이 있었다"면서 "김 상궁이 김 비서의 옛날 버전"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가연은 "남편의 요리는 무조건 전담을 한다. 또 헤어 메이크업이 필요한 경우도 있잖나. 남편 머리를 제가 가장 잘 만진다"며 "헤어 메이크업도 하고 운전도 해주고 인터뷰 질문지도 미리 작성해준다. 스폰서 계약도 직접 따왔다"고 덧붙였다.

김동현은 "(아버지와) 스무 살까지 같이 자고 뽀뽀했다. 뽀뽀는 볼이 아닌 입에다 했다"며 "지금은 안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도 되긴 하다. 뽀뽀하는 게 효도라고 생각해서 해드리고 싶다"면서 "방송에서는 남자 대 남자끼리 하는 건 아닌 거 같아서 그렇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동현은 "가끔 드라마를 보면 사장이 비서에게 뒷담화 같은 것을 하잖나. 가끔 그런 게 있다. '재석이는 프로그램 너무 가리지 않나' '세호는 버는 거에 비해 명품만 사 입는다' '명수 형은 우울하다'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수민은 최근 미스코리아 진으로 선발된 것과 관련한 질문을 받았다. 김수민은 시상식 당시 "왕관이 무거워서 계속 잡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진짜 다이아냐는 질문에 "진짜 다이아가 아닌 거 같다"면서 "왕관은 매년 새로 만든다. 디자인도 바뀐다"고 밝혔다. 김수민은 상금에 대해 "상금은 1억 원"이라며 "한꺼번에 받는 게 아니라 다달이 받는다. 아직 입금이 안 돼서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보민은 남편 김남일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전했다. 김보민은 "김남일이 최근 내 생일을 까먹었다. 생일 꽃바구니를 배치했더니 그다음 날 돼서야 알았다. 미안하다며 봉투를 내밀었는데, 내가 원하던 편지가 아니라 돈이 들었더라"고 말했다.

김보민은 이어 "나중에 문자가 왔다. '생일 잊어서 미안하고 못나서 미안하고 나랑 살아줘서 고맙다'고 하더라. 그때 내가 너무 미안해지더라. 단순해지더라"고 덧붙였다.

김형규는 김윤아의 매니저로 일하는 이유를 밝혔다. 김형규는 "이전 매니저가 일을 못 하게 됐다. 새 매니저 채용 전까지만 하기로 했는데, 적성에도 맞고 소속사에서도 극찬을 하니까 이렇게 됐다. 전화를 아주 살갑게 받고 응대를 잘한다"고 말했다.

김형규는 또 몰래 라면을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형규는 "아들이 라면을 너무 좋아해서 규칙이 생겼다. 토요일, 일요일 주말 중 하루만 라면이 허용된다"며 "그런데 주중에 제가 먹고 싶을 때가 있잖나. 그럴 때 몰래 먹는다. 수챗구멍에 키친타월을 올려 건더기까지 사수한다. 근데 꼭 다음 날 봉지 때문에 거리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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