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KT 위즈에게 전날 패배를 설욕, 3연패를 끊어냈다.
한화는 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와의 시즌 10차전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3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전적 58승45패를 만들었다. 반면 KT는 43승2무57패가 됐다.
이날 선발 키버스 샘슨은 6이닝 동안 117구를 던져 3피안타 4볼넷 10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12승을 올렸다. 지난 2007년 세드릭 바워스의 11승을 넘어 한화 외인 최다승을 작성하는 승리였다. 샘슨에 이어 박상원과 송은범, 김재영, 정우람이 뒷문을 책임졌다. 타선에서는 이성열의 투런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경기 후 한용덕 감독은 "샘슨이 에이스답게 팀의 연패를 끊어주는 피칭을 해줬고, 송은범과 정우람도 어려운 상황에서 팀의 승리를 지켜줬다. 또 이성열과 호잉이 부상 없이 매 경기를 뛰어주면서 중요할 때마다 득점으로 연결하며 중요한 역할을 해줘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한 감독은 이어 "하주석은 수비에서 여러 차례 팀을 구해주고 있다. 타격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모습이지만 충분히 제 몫을 해주고 있다. 스스로 연구하고 노력하고 있는 만큼 분명히 자신의 좋은 모습을 찾을 것이라 믿는다"고 신뢰를 보였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