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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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동상이몽2' 강경준 눈물 "장신영X정안, 상처 없이 살았으면"

기사입력 2018.07.31 07:30 / 기사수정 2018.07.31 01:23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장신영과 강경준이 아들의 진심에 눈물을 쏟았다.

3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장강 패밀리의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장신영과 정안이는 경주여행 2일 차에 강경준을 위한 플래카드 이벤트를 했다. 플래카드에는 강경준을 향한 두 사람의 메시지가 들어 있었다.



정안이는 플래카드에 메시지를 쓰는 과정에서 그동안 꺼내놓지 못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강경준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 싶고 모든 순간이 다 고맙다는 정안이였다. 정안이는 강경준이 듣고 싶어 하는 말이 아빠라는 것도 알고 있었다.

장신영과 강경준은 정안이의 진심에 가슴 아파 했다. 장신영은 "너무 마음이 아팠다. 정안이가 아빠라는 말을 저한테도 한 적이 없었다. 자기도 이제 불러야 되나 머릿속에 하고 있었던 게 아닐까 싶다. 그걸 생각하고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부른 것과 매한가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강경준은 "어른들 때문에 생긴 거 아니냐. 미안하더라. 저런 걸 계속 안고 있었다는 자체가 미안하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장신영과 정안이의 이벤트는 궂은 날씨로 인해 어려움이 많았지만 강경준에 대한 그 마음은 충분히 잘 전달됐다. 강경준은 아내와 아들은 꼭 안아줬다.

강경준은 스튜디오에서 "신영이와 정안이한테 좋은 사람을 만났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다. 그런데 저는 그 둘을 만나서 사랑이라는 것도 알았고 아빠라는 것도 조금 빨리 알았을 뿐이지 제가 성숙할 수 있는 기회였다. 두 사람한테 항상 감사하고 있다"고 진심을 털어놨다.

이어 장신영과 정안이를 향해 "상처 안 받고 살았으면 좋겠다. 내가 잘할게"라고 전하며 눈물 흘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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