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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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폭행 논란' 마스크 치빈-에이스 진실 공방…"진정성 의심"vs"과장됐다"

기사입력 2018.07.30 15:50 / 기사수정 2018.07.30 15:42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폭행 논란'에 휩싸인 그룹 마스크의 멤버 치빈과 에이스의 팽팽한 진실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 논란은 지난 26일 치빈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팀 내 '형'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밝히며 시작됐다. 이후 치빈이 SNS 팔로우를 하지 않은 멤버 에이스가 가해자로 지목됐다. 

이후 치빈은 에이스로부터 일방적인 폭행을 당했고 말리던 멤버들도 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에이스가 5개월간 잠적하고 연락을 받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도 덧붙였다.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던 에이스는 논란이 커지자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에이스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팀을 탈퇴하겠다면서도 치빈이 폭로 글에서 주장했던 우산을 부러뜨려 흉기로 만든 것이나, 다른 멤버들에게 폭행을 가했다는 점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또한 "5개월간 잠적했다는 말도 사실이 아니며, 공백기간 동안 모든 책임을 지고 팀 탈퇴를 비롯한 회사 계약을 해지, 경찰 조사 까지 완료한 상태"라고 밝혔다.

하지만 에이스가 함께 올린 믹스테이프에 치빈을 조롱하는 듯한 내용이 담기며 갈등이 고조됐다. 에이스가 올린 믹스테이프에는 "내가 저지른 잘못 양심껏 악수 청했고 내가 내민 손 꽉잡았지 넌 / 그런데 이제와서 전부 태울 듯이 너는 불을 지펴" 등의 가사가 담겨있었다.


에이스의 입장을 접한 치빈은 진정성이 의심된다며 재반박에 나섰다. 치빈은 에이스의 인터뷰 내용이 담긴 화면캡처와 함께 "왜곡된 글과 무단으로 저의 목소리를 사용한 조롱 섞인 믹스 테이프를 삭제하고 그리고 그다음 사과를 하는 거라면 나에게 연락을 하는 게 우선이지 않을까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사실과 다른 부분, 과장된 부분을 알려달라. 다시 한번 밝히지만 회사와 경찰에 제출했던 사실 그대로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의 주장이 팽팽하게 맞서면서 두 사람 사이의 갈등은 좁혀지지 못하고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치빈은 30일 엑스포츠뉴스에 "사과가 아니라 본인의 주장을 담았다고밖에 생각이 되지 않는다"며 "내가 진짜 바라는 건 진정한 사과와 진실을 왜곡하고 날 조롱한 믹스테이프를 삭제하는 것이다. 그뿐이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2016년 데뷔한 마스크는 지난해 10월 싱글 '다해' 이후 공백기를 보내고 있다. 올 상반기 컴백을 준비하고 있었지만, 이번 사건으로 제대로된 활동을 못하는 상황에 처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제이제이홀릭미디어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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