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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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마스크 치빈, 폭행 폭로→에이스 공식 사과 불구 논란ing

기사입력 2018.07.30 09:19 / 기사수정 2018.07.30 10:17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보이그룹 마스크가 폭행 사건으로 곤욕을 치렀다. 가해자로 지목된 에이스는 탈퇴를 결정했다.

시작은 지난 26일 치빈의 인스타그램에서 시작됐다. 팀내 멤버에게 폭행당했다는 사실을 폭로한 것. 치빈은 에이스를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자신이 팔로잉하지 않은 멤버라고 밝히며 "밤에 불끄고 누우면 그날이 생각나고 아직도 거울을 보면 얼굴에 남아있는 상처 아무 것도 아닌거라 지난 일이라 생각하지말아요. 그날을 잊을 수가 없죠. 뚝뚝 흐르던 내 피를 보고 비맞으며 주저앉아 울부짖던 그 날을"이라고 전했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에이스가 치빈을 폭행한 가해자로 추정하고 비난하기 시작했다.

치빈은 이어 "여러분이 알고있는 가해자 형은 그 사건 이후로 5개월 동안 회사와 저의 연락도 받지 않았습니다. 그야말로 철저한 묵묵부답의 상태였습니다. 답답함만 지속된 저는 더이상 가만히있을수가 없었습니다"라고 토로하며 상세한 상황을 설명했다.

치빈은 해당 사건이 지난 3월 레슨을 받기 위해 이동하던 중 우산을 주고 받던 중 벌어졌다고 주장하며 고성과 욕설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때리지 말라고 부탁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저와 다른 한 멤버를 뺨이나 목뒤를 벨트로 때리신 것, 가정사로 집에 급히 가보게 됬을 때도 놀러가는거라 단언하며 비아냥대신 것"등을 언급하며 에이스를 저격했다.

또 "쓰고있던 우산을 돌담장에 부순뒤, 부러져 남아있던 우산 꼬챙이의 여러 날카로운 부분으로 머리부터 얼굴까지 두 세번 휘둘러 얼굴과 머리를 가격했습니다. 이 후 주위 멤버형들은 우산을 잡아채내었고, 이 후에는 말리는 멤버형들도 밀쳐버리고 저에게 달려와 발길질과 주먹질을 하였습니다. 저는 얼굴과 머리가 다쳐 피가 주륵주륵 흐르고있었고 울분이 터져 제어가 안되는 상황까지 이르렀습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와 같이 치빈의 일방적인 폭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 제이제이홀릭미디어 측은 그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입을 다물었다.

대신 에이스가 지난 29일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게재하면서도 "우산을 돌담에 부러뜨려 흉기로 만들었다거나, 당시 저를 말리는 멤버들에게 폭행을 가했다는 점은 절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5개월간 사과 한번 없이 잠적했다는 말도 사실이 아니며, 공백 기간 동안 모든 책임을 지고 팀 탈퇴를 비롯한 회사 계약을 해지, 경찰 조사까지 완료한 상태입니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에이스는 직접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노래 가사를 통해 억울함과 소속사에 대한 원망을 표했다. 에이스는 "내가 저지른 잘못 양심껏 악수 청했고 내가 내민 손 꽉 잡았지 넌 그런데 이제와서 전부 태울 듯이 너는 불을 지펴", "책임을 지려고 했지 이대론 피해만 줄테니까 그랬던 내 앞에 돌아온 건 진실은 없는 기사", "일방적 폭행인 것처럼. 내가 봐도 쓰레기 가만히만 있으면 넌 더한 소설도 쓰겠지", "몇백대 합의금이 왠지 너의 목적인듯 한데 알바라도 해야 했지만 회사는 날 놔주질 않네" 등의 가사는 충격을 줬다.

이처럼 진실게임이 시작된 가운데 치빈은 다시 반박에 나섰다. 에이스에게 받은 문자를 공개한 것. 해당 문자에서 에이스는 "치료 잘 받고 영수증 형한테 꼭 줘", "형이 팀에서 빠질테니까 걱정하지 말고 너로 인해서 빠지는거 아니니까 그렇게 생각 안했으면 좋겠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와 관련, 치빈은 "'일방적 폭행인 것처럼'이라고 적었지만 폭행 아닌 상해 진단이 나오게 되었구요"라고 해명한 후 "몇백대 합의금이 저의 목적이라구요? 진실한 사과조차없던 그대 뭐가 중요한지 소설은 누가 쓰고있는지 정녕 모르는 것 같네요"라고 해명했다. 특히 자신 뿐 아니라 팀의 막내 문봉도 폭행의 피해자라고 덧붙였다.

현재 치빈은 폭로와 반박을 끊임없이 이어가고 있는 상태다. 에이스가 공식 사과했지만 논란은 가라앉을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심지어 치빈은 "왜곡된 글과 무단으로 저의 목소리를 사용한 조롱섞인 믹스테잎을 삭제하고 그리고 그 다음 사과를 하는거라면 저에게 연락을 하는게 우선이지 않을까요?"라며 에이스의 연락을 기다리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에이스는 지난 해 10월 발매한 '다해 (Do It)' 이후 별다른 활동을 벌이지 않고 있다. 당분간 신곡 활동은 불가능할 전망이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마스크 페이스북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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