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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김부선 "갈비뼈 골절로 경찰 출석 연기…증거 찾아 진실 밝힐 것"

기사입력 2018.07.29 16:13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배우 김부선이 SNS를 통해 현재 상황에 대해 밝혔다.

지난 27일 오후 김부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죽어가는 반려견 어쭈와 이별 여행 중"이라며 자신의 상황을 밝혔다. 지난 26일 불거진 자신의 실종신고 헤프닝을 해명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설상가상 다쳐서 갈비뼈가 골절됐다. 변호사도 구하지 못했고 두렵기만 하다. 이보다 더 가혹할 수 있을까 매일 울고만 있다. 그러나 다시 일어설 것이다. 경찰에 진단서 보냈고, 양해를 구했다"며 경찰에 출석할 수 없는 이유를 밝혔다.

이와 함께 게재한 두 장의 출석연기 신청서와 진단서에는 김부선이 갈비뼈 부상으로 인해 6주의 치료를 요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한 김부선은 출석 연기서에서 "7월 21일 지인을 통해 경찰이 출석을 통보해왔다고 들었다. 6월말 경 집앞에 진을 친 취재진과 가짜뉴스 때문에 스트레스와 우울증을 느꼈고, 16년간 키운 반려견만 데리고 여행중이라 출석 요구서를 송달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건강이 회복되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해준다면 8月 말경에는 분당 경찰서에 출석하여 이재명의 거짓말과 모략을 밝힐 것"이라며 "지금도 심신이 온전치 않은 와중이지만 증거를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중임을 양해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다음은 김부선의 SNS 글 전문

어쭈 내 사랑스런 강아지 
인간들이 날 배신하고 모욕하고 짓밟을 때 
유일하게 내 곁을 지켜준 강아지 어쭈가 이제 죽어가고 있어요 
어쭈는 이제 눈이 안보이고 사람들은 안락사를 권합니다 
차마 그러지 못해 어쭈를 안고 집을 나왔습니다 
그와 함께 생의 마지막 이별 여행중입니다 

조금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설상가상 다쳐서 갈비뼈가 골적됐어요 
변호사도 구하지 못했고 두렵기만 합니다 
이보다 더 가혹할 수 있을까 매일 울고만 있습니다 
그러나 저 일어설 겁니다 
경찰에 진단서 보냈고 양해를 구했습니다 
끝까지 싸울 겁니다 
차갑고 거센 바다에서 삶을 일궈갔던 우리 제주 여인들의 끈기를 보여 줄 겁니다

절 믿어주시고 기도해주세요 
삶의 마지막 길을 가는 우리 어쭈를 위해서도요

SNS에 올린 출석연기 신청서 전문

상기 본인은 내 의지와 관계없이 정치인들 이해관계에 다라 피고발인 및 참고인으로 분당 경찰서에 출석을 요청 받았습니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심각한 갈비뼈 부상으로 인해 병원에서 6주 치료를 요한다는 진단(구례병원 진단서 첨부)을 받았습니다. 거동이 불편할 뿐 아니라, 아직 변호사 선임을 하지 못해 현재의 상태로는 출석이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2018. 7. 21일 지인을 통해 경찰이 출석을 통보해 왔다고 처음 전해들었습니다. 저는 6月 말경 자택 아파트 앞에 진을 치는 취재진과 쉴새없이 울리는 전화기, 제 의지와 상관없이 하루가 멀다하고 터져나오는 가짜 뉴스들 때문에 심각한 스트레스와 우울증을 느껴서 16년간 키우는 반려견만 데리고 여러 지역을 이별 여행중이었습니다. 그런 연유로 경찰에서 발송했다는 출석 요구서는 아직 송달받지 못한 상황이라는 거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4년 전 아파트 비리를 처음 폭로한 이후 감당할 수 없을만큼 음해와 억울함이 있어서 심신은 극도로 피폐해져있습니다. 지난 6.13 지방선거 과정에서 경기도지사로 출마한 정치인들이 저의 사생활을 엄청난 정치적 스캔들로 확대시키며 도마에 올렸습니다. 저는 타의로 피고발인 및 참고인 신분이 되었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경찰에 출석하여 제가 알고 겪은바를 한치의 거짓없이 성실히 조사받을 것입니다. 건강이 회복되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다면 8月 말경에는 분당 경찰서에 출석하여 이재명의 거짓말과 모략은 반드시 밝혀질 것입니다. 지금도 심신이 온전치 않은 와중이지만 증거를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중임을 양해 바랍니다.

2018년 7월 27일 김부선 올림.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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