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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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마스크, 팀내 폭행설 진실게임…에이스 "일방폭행 NO"vs치빈 "목격자有"

기사입력 2018.07.29 09:44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팀내 폭행설이 제기된 보이그룹 마스크에서 가해자로 지목된 에이스가 노래로 해명을 한 가운데, 피해자 치빈이 이에 반박했다.

29일 마스크 멤버 에이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전후 사정과 의중을 떠나 결과론적으로 내가 한 행동에 대한 잘못을 인정한다. 그러나 우산을 부러뜨려 흉기로 만들었다거나, 다른 멤버들에게 폭행을 가했다는 점은 절대 사실이 아니며 잠적하지 않고 모든 조사를 마쳤다"고 마스크 내 폭행설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당시 상황을 자신의 시선으로 풀어 낸 노래를 올렸다. 해당 노래 가사에는 "책임을 지려고 했지 이대론 피해만 줄 테니까. 그랬던 내 앞에 돌아온 건 진실은 없는 기사. 일방적 폭행인 것처럼. 내가 봐도 쓰레기. 가만히만 있으면 넌 더한 소설도 쓰겠지"라며 자신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치빈의 주장이 거짓이라고 말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어 "그 날 난 서운해하는 너와 잘 풀고 싶었네. 그런데 갑자기 욕을 하며 달려드는 널 보았네. 놀라서 뒷걸음질 치며 휘두른 우산도 죄는 죄. 근데 무자비한 폭행이란 말은 누가 지은 건데"라며 당시 먼저 욕을 한 것은 치빈이라고 주장한다.

또 "난 경찰에 소환됐고, 사실을 들은 그들조차 딱 봐도 각이 나온다고 했지. 고의로 도발, 딱 봐도 각이 나온다고 했지. 고의로 도발 몇 백 대 합의금이 왠지 너의 목적인 듯한데 알바라도 해야했지만 회사는 놔 주질 않네"라며 치빈의 복적을 의심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겼다.

이에 치빈은 에이스로부터 받은 메시지 내용을 공개하며 "팀에서 나가라고 한 적 없고, 나가겠다고 의사를 밝힌 건 본인이다"고 노래 가사에 반박했다.


이어 "결단코 먼저 욕을 한 적이 없으며 이는 목격한 멤버들도 다 알고 있다"며 "몇 백 대 합의금이 목적도 아니다. 진실한 사과조차 없던 그대, 뭐가 중요한 지 정녕 모르는 것 같다"고 말하며 노래 가사에 나온 이야기를 전면 부인했다.

치빈은 "항상 문봉이와 나의 목덜미 머리를 때리던 가해자, 팀의 분열의 중심에 항상 서 있던 그대, 방송국 대기실에서 다른 가수들 다 들리게 욕하며 생방 한시간 전 뛰쳐 나간 그대, 우리 엄마에게 술을 먹고 전화해 울며 부르짖었던 그대, 5개월 동안 깜깜무소식이었던 그대"라고 에이스를 지칭하며 그를 비난했다.

지난 26일 치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팀내 '형' 멤버에게 폭행을 당한 사실을 고백했다. 그 멤버는 자신이 팔로우를 끊은 에이스인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소속사 제이제이홀릭미디어 측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한편 2016년 데뷔한 마스크는 지난해 19월 다해(DO It) 발표 후 공백기 중에 있다.

다음은 마스크 에이스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에이스입니다.
먼저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우선, 저를 믿어주시고 사랑해주셨던 팬분들께 너무 죄송합니다. 그리고 함께했던 멤버들에게도 미안한 마음뿐입니다.
-
전후 사정과 제 의중을 떠나 결과론적으로 제가 행한 행동에 대한 잘못을 인정합니다. 그렇지만 우산을 돌담에 부러뜨려 흉기로 만들었다거나, 당시 저를 말리는 멤버들에게 폭행을 가했다는 점은 절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
또한 5개월간 사과 한번 없이 잠적했다는 말도 사실이 아니며, 공백 기간 동안 모든 책임을 지고 팀 탈퇴를 비롯한 회사 계약을 해지, 경찰 조사까지 완료한 상태입니다.
-
한쪽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마스크를 아껴주셨던 팬 분들, 마스크 멤버들, 그리고 소중한 주변 분들께서 두 번 다시 상처받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
제 미성숙함에 통감하며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도 마스크를 응원하며 많은 관심과 아낌없는 사랑 부탁드립니다.

에이스 노래 가사 전문

벌써 몇 달 째 칩거, 따라 모든게 삐걱
나라고 좋을까 싶어? 난 나락에 떨어져 있어
여기는 너무나 깊어, 난 나락에 떨어져 있어
내 눈 밑은 짙어, 그래 난 나락에 떨어져있어

난 나락에 떨어져있어, 내게도 죄를 짓고.
​바로잡고 싶었어 내가 저지른 잘못 양심껏
악수 청했고 내가 내민 손 꽉 잡았지 넌
그런데 이제 와서 준부 태울 듯이 너는 불을 지펴
할 수 있는 건 다 하려 했지 난 도망친 적
아니 날 보기 싫다고 말하는 널 위해 난 알아서 짐싸
책임을 지려고 했지 이대론 피해만 줄 테니까
그랬던 내 앞에 돌아온 건 진실은 없는 기사

일방적 폭행인 것처럼. 내가 봐도 쓰레기
가만히만 있으면 넌 더한 소설도 쓰겠지
아니 이미 난 쓰레기, 아니 이미 난 쓰레기
쓸어 담기기 전에 내 입장 표명해야겠지

그 날 난 서운해하는 너와 잘 풀고 싶었네
그런데 갑자기 욕을 하며 달려드는 널 보았네
놀라서 뒷걸음질 치며 휘두른 우산도 죄는 죄
근데 무자비한 폭행이란 말은 누가 지은 건데

난 경찰에 소환됐고, 사실을 들은 그들조차
딱 봐도 각이 나온다고 했지, 고의로 도발
딱 봐도 각이 나온다고 했지, 고의로 도발
몇 백 대 합의금이 왠지 너의 목적인 듯한데
알바라도 해야했지만 회사는 놔 주질 않네

내가 사과 없이 잠적? 넌 거짓말로 팬들을 기만했지
네가 욕을 싸지르고 난 뒤 우리 멤버들은 또 참기만 했지

오로지 넌 너만 알지 근데 그건 회사 또한 마찬가지
그들은 상의 없이 멤버 추가하고 이제와서 그게 실수라지

그래 내가 미안해, 시작부터 뭔가 잘못됐지
그래 내가 미안해, 잘해보려 했지만 물거품됐지
그래 내가 미안해 그래 내가 미안해

마스크 치빈의 입장 전문

저는 결코 팀에서 나가달라 한적이 없습니다 가해자는 2시간여전쯤 카톡을 탈퇴한상태입니다 무슨정신으로 음악을써 모두를 혼란스럽게하는지모르겠습니다 악수를 청한건 저입니다 당시 둘다회사를 나가겠느냐 잔류하겠느냐라는 대화를 회사 윗분들과하게되었을때 잔류하겠다고하자 가해자를 얘기하던방에들어와 얘기를 나누라하셨습니다 그때제가한말도아마 가해자는 똑똑히기억할지모르겠습니다만 ‘저희엄마는 피해자보다 가해자가더힘들거랬어요형 형마음다알아요 이해해요’ 라고했습니다 절대반박할수없는부분중하나입니다 일방적 폭행인것처럼 이라고적었지만 폭행아닌 상해진단이나오게되었구요 제가읽은바로는 본인을 감싸는것으로밖에보이지않네요 역시나끝까지 본인만을생각하는 이기적인인물로 남네요 게시물사진에서보시다시피 나가겠다고한건 제가이니라 가해자 본인입니다 사실 본인맘대로 회사를나갈수있을까요? 모두에게 피해였던 한때였습니다 서운해하는저와잘풀고싶었다하지만 병원은 오지도않았고 갑자기욕을하며 제가달려들은적은 결단코없다고 알려드립니다 놀라서뒷걸음질치며 우산을휘둘렀다 제가욕을했다 모두 황당스러운거짓이고 멤버들도다알고있습니다 상황에없었던 리더형과 제친구문봉이를제외한 모두가요! 몇백대합의금이 저의목적이라구요? 진실한 사과조차없던 그대 뭐가중요한지 소설은 누가쓰고있는지 정령모르는것같네요 본인의 변론 본인이본인처지가 너무불쌍해보인다는 또하나의 사운드클라우드의 명곡을 만드셨군요 축하드려요 근데 누굴믿게될까요 항상문봉이와 저의목덜미머리를 때린 가해자그쪽일까요? 팀의분열의중심에 항상서있던그대일까요? 방송국대기실에서 다른가수들 다들리게 욕하며 생방 한시간전뛰쳐나가 모두를당황스럽게한그대일까요? 우리엄마에게 술을먹고 전화해 울며부르짖기만한그대일까요? 우리엄마는 그때도 감싸줬죠 하지만상황은 달라졌죠 5개월동안 깜깜무소식이었던 그대

[추가적인내용은 생각해서 댓글에적도록하겠습니다 급하게적다보니 빠트린부분이 있을수 있습니다 황당해서 너무나도 횡설수설했습니다 정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에이스, 치빈 인스타그램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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