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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락♥은 ing" 김태원X김종서, 필 충만한 로커들의 입담(최파타)

기사입력 2018.07.27 13:56 / 기사수정 2018.07.27 14:28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인턴기자] 김종서와 김태원이 로커의 새로운 면모를 공개했다.

27일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프로젝트 그룹 포에버(FOURever)의 멤버 김종서와 김태원이 출연했다.

이날 함께 출연한 김종서에 DJ 최화정은 "머리카락도 몸도 그대로다. 자기관리의 신 아니냐"고 말하자, 김종서는 "운동하고 노래만 해서 그렇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김태원은 "저는 살아 숨쉬는 것 자체가 감사하다. 죽을 때까지 다이어트를 해야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그는 "무대에서 각자의 캐릭터가 있지 않나. 저는 비틀거리는 느낌을 좋아한다. 그래서 항상 얇아야한다"라며 다이어트 이유를 전했다.

최화정은 "두 분이 여전히 건재하다는 것이 초대 이유가 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프로젝트 그룹 포에버에서 센터는 누구냐는 말에 김종서는 주저없이 자신이라고 답했다. 그는 "박완규, 김경호씨가 아무래도 제가 선배니까 가운데 서는게 낫겠다고 이야기해줬다"고 전했다.


하지만 김태원은 "저는 기타를 친다고 옆에 있는데 김종서, 김경호 씨가 치열하다"라고 불타는 센터열정을 공개했다. 김종서는 "노래를 시작할 땐 제가 가운데에 있는데, 어느순간 김경호 씨가 가운데에 있더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뮤지션들끼리 프로젝트 그룹을 결성하는 것이 부러웠다는 김종서는 락 장르에서는 협업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결성을 결심하게 됐다고.

포에버의 노래 'PROMISE'를 제작한 김종서는 "저는 큰 숲을 보고 가사 분배를 했다. 스태프들에게도 들려주면서 공평한지 물어봤더니 다들 괜찮다고 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하지만 노래를 들은 김경호는 자신의 파트가 없다고 생각했는지 바로 김종서에게 연락을 했다고. 김종서는 "김경호 씨가 바로 전화가 오더라. 그래서 저에게 '이렇게 되면 팬들이 말이 나올 것 같다'고 하더라"는 일화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경호의 말에 그는 급하게 자신과 박완규의 파트 일부를 김경호의 파트로 재분배했다고 밝혔다. "그랬더니 반응이 어떻던가"라는 DJ최화정의 말에 "아주 흡족해하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포에버에서 제일 웃긴 사람이 누군가"라는 최화정의 질문에 김태원은 "김경호가 제일 말이 많다. 분위기를 주도한다. 거기에 박완규가 대처하고, 종서가 낀다. 그러면 저는 저 구석에서 가만히 보고 있는 것이다"라고 답했다.

김종서는 김태원이 누워있지 않고 대기실에 앉아있으면 깜짝 놀란다고. 하지만 김태원은 "예전에도 그런 말을 들었다. '왜 자꾸 누워있냐'고 하더라. 그래서 제가 '서있으면 뭘하나'라고 말했다"고 이야기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태원은 그룹 부활의 분위기와 전혀다른 포에버의 대기실 분위기를 전했다. "부활 분위기는 정말 고요의 극이다. 그런데 여기는 너무 시끄럽다. 귀마개를 끼고 자야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종서는 "부활 대기실이 너무하다. 김태원 씨 대기실 가면 거의 유배수준이다. 같이 앉아있으면 침 삼키기도 미안할 지경"이라며 분위기를 전했다.

최근 쌈디와 함께 컬래버레이션을 한 김종서. 그는 쌈디와의 컬래버곡 '데몰리션 맨'에 "쌈디에게 연락이 왔더라. 오랜만에 앨범을 내는데, 제 목소리를 염두해두고 만들었다더라. 그 친구가 그간 고생했던 걸 공격적으로 풀어냈더라.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예전 제 목소리 색도 많이 나와서 더 좋았다. 라이브 클립도 같이 찍었는데 산뜻한 경험이었다. 그 전까지 쌈디와 친분이 없었는데 이번에 친해지고 팬이 됐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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