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배우 밀라 쿠니스가 전 연인 맥컬리 컬킨을 언급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피플지에 따르면 밀라쿠니스는 친구 댁스 셰파드의 팟캐스트에서 맥컬리 컬킨과의 관계에 대해 "매우 끔찍한 결별이었다"고 이야기했다.
2002년 18세였던 밀라 쿠니스는 21세였던 맥컬리 컬킨과 처음 만나, 2011년까지 교제했다. 밀라 쿠니스는 "우리는 함께 자랐다. 우여곡절을 함께 겪으며 이겨냈다"고 두 사람의 관계를 설명했다.
그러나 영화 '나홀로 집에'를 통해 일찌감치 세계적인 스타가 된 맥컬리 컬킨과 데이트를 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밀라 쿠니스는 "그는 정말 대단한 스타였다. 함께 길을 걸을 수가 없을 정도였다"며 "그들의 팬들은 그를 보면 늘 소리를 질렀다. 굉장히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그를 대했다"며 2016년 하워드 스턴 쇼에 출연해 말한 적이 있다.
이후 결별 당시 밀라 쿠니스의 대변인은 이를 "우호적인 결별"이라고 말했지만, 밀라 쿠니스는 결별 이후 7년이 지난 지금 다시 "끔찍한 결별"이라고 바로잡았다.
밀라 쿠니스는 "내가 관계를 망쳤다는 걸 이해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싱글이 되고 난 후에야 '내 자신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는 걸 알았다. 나는 말 그대로 내가 왜 그랬고, 뭘 했는지 내가 어떤 사람인지 재 정비해야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세파드가 "그래서 결국 너 자신을 용서했나"라고 묻자, 밀라 쿠니스는 "시간이 충분히 흘렀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편 밀라 쿠니스는 지난 2015년 7월 배우 애쉬튼 커쳐와 결혼했다. 현재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맥컬리 컬킨은 디즈니 채널 여배우 브렌다 송과 열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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