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세계적 탐험가’ 제임스 후퍼가 ‘거기가 어딘데??’를 지원 사격한다. 지진희-차태현-조세호-배정남의 2차 탐험의 ‘탐험 도우미’로 나서는 것.
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거기가 어딘데??’에서는 사막 횡단의 목적지였던 아라비아해 입성과 함께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안겨줬다. 이와 함께 27일 방송되는 7회 방송에서는 탐험대 지진희-차태현-조세호-배정남이 영국의 스코틀랜드에서 2차 탐험의 막을 열 예정.
이 가운데 스코틀랜드 출신의 세계적인 탐험가이자 방송인인 제임스 후퍼가 탐험 도우미로 출연한다고 전해져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제임스 후퍼는 만 19세 나이에 영국 최연소 에베레스트 등정, 세계 최초 북극-남극 무동력 종단, 2008년 내셔널 지오그래픽 올해의 탐험가 선정 등 엄청난 탐험 경력을 소유하고 있는 탐험가.
지진희-차태현-조세호-배정남은 제임스 후퍼와 첫 만남에서 이 같은 경력들을 듣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동시에 제임스 후퍼의 위대한 무용담 앞에서 탐험대의 양손이 점점 가지런해지고 앉은 자세는 공손하게 변해가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지진희는 제임스 후퍼에게 “사막은 가보셨냐?”고 물었다. 이에 그가 “아티카마 사막을 갔다. 자전거로 횡단했다”고 답하자, 탐험대는 기다렸다는 듯 “우린 걸어서 갔는데”라며 깨알같은 허세(?)를 부려 폭소를 자아냈다는 전언.
그런가 하면 본격적인 탐험에 앞서 제임스 후퍼는 스코틀랜드 지역의 주의사항을 전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그는 “습지 지역이기 때문에 오만 모래에서 걷는 것만큼 힘들 수 있다. 그것보다 더 중요한 건 저체온증”이라고 경고해 탐험대를 긴장케 만들었다고. 이에 2차 탐험의 ‘탐험 도우미’로 나선 제임스 후퍼의 활약에 기대가 높아지는 동시에 오만 사막에 이은 또 다른 ‘미지의 땅’ 스코틀랜드 스카이섬에도 기대감이 고조된다.
27일 오후 11시 7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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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