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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서준♥박민영, 어린 시절 약속 지켰다 '해피엔딩'

기사입력 2018.07.26 22:51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서준과 박민영이 어린 시절 약속을 지켰다.

26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16화에서는 김미소(박민영)가 이영준(박서준)과의 결혼을 준비했다.

이날 김미소는 이영준의 어머니 최여사(김혜옥)와 함께 백화점을 찾았다. 최여사는 김미소에게 상견례 때입을 옷을 골라주겠다고 말했고, 김미소가 고른 옷을 포함해 여러 벌의 옷을 죄다 구입했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최 여사는 김미소에게 신발을 비롯해 가방까지 사자며 호들갑을 떨었다. 때문에 김미소는 "가방 아주 많다"라고 말했지만 최 여사는 오히려 "미소도 가방 모으는 거 좋아하느냐. 그러니 쇼핑하고 가자"라며 좋아했다.

다음날 김미소는 이영준과의 상견례 자리에 나가게 됐다. 원피스를 입은 김미소를 본 이영준은 "늘 느끼는 거지만 오늘 참 예쁘다"라고 칭찬한 뒤 "걱정하지 말아라. 온 우주가 바라는 결혼이니까 잘 될 거다. 그리고 내가 옆에 있지 않느냐"라는 말로 김미소를 안심시켰다. 

상견례 자리에서 결혼식 날짜를 한 달 후로 잡은 이영준은 집으로 돌아와 날짜에 동그라미를 표시했다. 그는 달력에 '유부남 되는 날'을 체크한 뒤 본격적으로 결혼 준비를 하기 시작했고, 바쁜 김미소가 결혼식 준비에 무관심한 반응을 보이자 섭섭함을 느끼게 됐다. 

결국 이영준의 분노는 두 사람이 함께 간 카페에서 폭발하고 말았다. 그 카페는 지난번 김미소가 소개팅을 한 장소였던 것. 때문에 김미소와 이영준은 서로에게 섭섭한 말을 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두 사람의 싸움을 얼마 가지 못했다. 김미소가 결혼 준비에 무관심했던 일에 대해 반성하면서 먼저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기 때문이었다.

웨딩드레스를 입고 나타난 김미소를 본 이영준은 단번에 화를 풀었고, 두 사람은 언제 그랬냐는 듯 사이좋게 결혼을 준비에 돌입했다. 이후 시간은 빠르게 흘렀고, 어느덧 두 사람의 결혼은 하루 전으로 다가왔다. 결혼식 전날. 함께 일을 하던 이영준은 김미소의 휴대폰 속 자신의 이름을 '남편'으로 바꾼 뒤 꽃 알레르기가 있는 김미소를 위해 결혼식장 안에 있는 꽃을 전부 조화로 바꾸기도 했다.

결혼식 당일. 이영준은 떨지 않는다고 말했지만 손과 다리를 부들부들 떠는 약한 모습을 보였다. 때문에 김미소는 미소를 지으며 청심환을 건넸고, 버진 로드에 선 두 사람은 서로를 마주 보며 미소를 지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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