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5.07.13 07:45 / 기사수정 2005.07.13 07:45
이승엽, 세이부전 20호 홈런 가동
12일, 이승엽이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경기에서 5번 타자겸 지명타자로 출장했다.
그 동안 침묵하던 이승엽의 홈런포가 다시 가동됐다. 이승엽은 1회 첫타석에서는 선발투수인 와쿠이 히데아키의 114KM 체인지업을 공략했으나 내야에 높이 뜨는 2루수 플라이에 그쳤다.
그러나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인 2-3 볼카운트에서 한가운데 와쿠이 히데아키의 143KM 직구를 그대로 끌어당겨서 우월 홈런이자 시즌 20호 홈런을 기록했다.
이승엽의 홈런은 비거리 125미터를 기록했다. 이승엽은 세이부 선발투수 와쿠이 히데아키에게만 올시즌 3개째 홈런을 기록하면서 강한 면모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
6회초에서는 2루수 땅볼에 그쳤고 8회에 이승엽 타석이 왔지만 발렌타인 감독은 이승엽을 빼고 대타를 기용하면서 더이상 타석에 설수 없었다.
지바는 6-9로 뒤진 9회초에 대거 4점을 내면서 10-9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소프트뱅크도 니혼햄에게 연장 10회끝에 8-7의 승리를 거두면서 승차는 4게임 반차로 그대로 유지하게 되었다.
한편, 두산에서 뛰었던 게리 레스는 오릭스전에서 5.2이닝 동안 5안타 3실점을 하면서 10경기만에 시즌 첫승을 거뒀다. 그리고 7월초에 오릭스는 메이저리그에서 뛰었었던 랜달 사이먼과 투수 스튜어트 (좌완)을 새 용병으로 영입했다. 브롬바는 2군으로 내려갔다.
- 이승엽 선수 성적 →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기록중
[1번째 타석] -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루수 플라이
[1-1 볼에서 바깥쪽 낮은 114KM 체인지업 쳤으나 2루수 플라이]
[2번째 타석] -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월 솔로홈런!!
[2-3 볼에서 한가운데 143KM 직구 통타 우월 솔로홈런!!]
[3번째 타석] - 6회초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루수 땅볼
[1-0 볼에서 한가운데 높은 109KM 커브볼 쳤으나 2루수 땅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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