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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크박스] "난 박재범이 아냐"…쌈디, 세상 가장 '힙한' 사직서 'Me No Jay Park'

기사입력 2018.07.25 18:17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래퍼 사이먼 도미닉(쌈디)이 진심을 가득담은 신곡을 기습공개했다.

쌈디는 25일 오후 6시 신곡 'Me No Jay Park'(난 박재범이 아니야)을 발표했다.

'Me No Jay Park'은 발매 전부터 힙합팬들의 초유의 관심을 끌었다. 함께 AOMG의 수장을 맡고 있는 박재범을 제목에 언급한 것과 심상치 않은 가사, 곡 발매 한 시간 전에 공개된 'AOMG 대표 사임서'까지. 곡에 담길 내용에 대한 관심은 폭발적일 수 밖에 없었다.

가사 속에서 쌈디는 그동안 AOMG 수장으로서 자기가 느낀 것들을 솔직하고 진실되게 표현했으며, '사임서'가 그저 앨범 콘셉트가 아닌 실제 자신의 의지임을 밝혔다.

'AOMG는 제이 빨, 그 다음은 로꼬, 그레이 빨. 작년엔 나랑 꽤 차이 나는 두께의 페이퍼', '스타일 다른 둘, 한 명은 늘 확실한 계획이 있어. 정규 타이틀도 worldwide, 1년의 반을 비행기 속. 한 놈은 진지만 빨고 늘어진 lazy son' 등의 가사에서 쌈디는 함께 수장을 맡았지만 수많은 앨범과 활동으로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는 박재범과 자신의 이야기를 담으며 비교하고 있다.

또 '쇼미는 솔직히 회사에서 보여주기식. 실적 올리기 위해 언행도 불일치. 인터뷰에선 그럴싸한 핑계들을 주섬주섬' 등으로 Mnet '쇼미더머니5' 프로듀서 출연에 대한 이야기도 밝혔다.


쌈디는 새 앨범이 3년이 지난 뒤에 발매된 것에 대해 '무엇보다 늦어지는 컴백에 가장 문제인 건 내 자신한테 받아내기 힘든 오케이 컷'이라는 말로 설명했다.

또 '일해라 정기석 일해'로 반복되는 가사는 공백기동안 팬들에게 가장 많이 들은 말로, 그의 음악을 기다렸던 팬들의 말에 큰 부담감과 압박을 느꼈음을 드러내고 있다.

쌈디는 '중대 발표 일생일대. '사장님, 대표님' 소리도 징그럽게 들려. 난 Park의 속도를 따라가는 게 힘들었네 그저. 지금 사임서를 작성 중'이라는 가사로 '사임서'가 진짜 진심임을 표현하기도 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AOMG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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