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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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이닝 5실점' KIA 헥터, 7G 연속 4실점 이상

기사입력 2018.07.24 20:16 / 기사수정 2018.07.25 10:34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 헥터 노에시가 5회를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다.

헥터는 2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9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최근 6경기 연속 4실점 이상을 기록하며 3연패에 빠졌던 헥터는 이날도 4이닝 8피안타(2홈런) 2볼넷 6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4이닝 동안 던진 공만 102개.

앞선 한화전 3경기에서도 2패와 평균자책점 8.04로 약했던 헥터는 이날 1회부터 세 타자 연속 풀카운트로 어려운 승부를 펼쳤다. 정근우와 이용규는 각각 뜬공, 땅볼 처리. 강경학에게는 볼넷을 내줬으나 호잉을 삼진 처리하고 이닝을 끝냈다.

그러나 2회에만 3점을 내줬다. 3루수 최원준이 이성열의 평범한 땅볼 타구를 놓치면서 선두타자를 내보냈고, 최진행과 오선진에게 연속 삼지을 솎아냈으나 최재훈과 하주석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점수를 헌납했다. 

이어 정근우에게도 중전안타를 맞았고, 어설픈 수비를 틈타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헥터는 이후 이용규에게 내야안타와 도루를 허용하면서 2사 1·3루 위기에 몰렸으나 강경학을 2루수 땅볼로 돌려세우고 길었던 이닝을 끝냈다.

3회에는 선두 제라드 호잉에게 홈런을 맞으면서 한 점을 더 잃은 뒤 이성열과 최진행 연속 삼진, 오선진 안타 후 최재훈 다시 삼진으로 아웃카운트 세 개를 모두 삼진으로 만들어냈다.


헥터는 4회 하주석에게 안타를 맞은 뒤 정근우 유격수 뜬공, 이용규 2루수 땅볼 후 강경학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면서 주자 1·2루에 몰렸으나 호잉의 뜬공으로 이닝을 매조졌다. 하지만 5회 올라오자마자 이성열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고, 결국 유승철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대전,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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