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2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했다. 하지만 팀은 오클랜드에 대패했다.
추신수는 24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 1번 우익수로 출전해 1타수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멀티 출루에 성공한 추신수는 전날 클리블랜드 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0.288에서 0.287로 소폭 하락했다.
1회 말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오클랜드 선발 브렛 앤더슨을 상대해 풀카운트 승부 끝에 몸에 맞는 공을 얻어냈다. 하지만 적시타가 터지지 않으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3회 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세 번째 타석에서 다시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5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서 볼넷을 골라 멀티출루를 완성했다. 하지만 다음 타자 오도어가 1루수 직선타로 잡히며 순식간에 병살로 잡혔다.
추신수는 3-13으로 크게 뒤진 7회 말 1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설 예정이었으나 대타 윌리 칼훈과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텍사스는 3-15로 대패하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42승 59패)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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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