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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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지→박수아 활동명 변경, 후회NO…연민정 같은 악역 해보고파" [화보]

기사입력 2018.07.23 16:43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가수에서 연기자로 변신을 알린 박수아가 자신만의 매력을 아낌없이 방출했다. 

애프터스쿨의 리지에서 박수아로 활동명을 변경한 그는 23일 공개된 bnt와의 화보를 통해 시선을 끌었다. 

공개된 화보에서 박수아는 그동안 발랄하고 귀여운 모습은 벗은 채 성숙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먼오버핏의 데님 재킷과 핫팬츠를 착용해 내추럴한 무드를 소화한 것은 물론, 화이트 오프숄더 블라우스와 플라워 패턴이 돋보이는 로브로 여름 분위기를 완성했다. 핑크 색상의 슈트를 착용해 여성스러우면서 도회적인 분위기도 선사했다. 

촬영이 끝나고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먼저 근황을 알리며 말문을 열었다. 새로운 소속사와 계약을 맺으며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알린 그는 "그동안 가수로서의 활동은 충분히 보여드린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색다른 모습으로 인사하고파 연기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그는 "사실 리지라는 이름에서 박수아로 연기 활동명을 바꾸기까지 많은 생각을 했다. 하지만 내 인생을 길게 봤을 때 절대 후회 없는 선택이었다"고 전했으며 "리지로 활동하면서 얻은 인지도나 쌓아 온 커리어에 대한 아쉬운 마음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욕심 가지지 않고 천천히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캐릭터에 관해 묻자 그는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지만 기회가 된다면 이유리 선배님의 연민정 역할과 같은 독한 악역에 도전해보고 싶다. 그동안 내 성격과 비슷한 밝은 캐릭터와 상반된 모습에 매력을 느끼게 되는 것 같다"며 소리칠 때면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싶은 배우에 대한 질문에는 "공효진 선배님의 열렬한 팬이다. 당당하고 자신만의 색으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는 모습이 배우로서 닮고 싶고 존경의 대상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애프터스쿨은 잊지 못할 타이틀이라고 전한 그는 "그룹 활동이 좀 더 왕성했더라면 좋았을 텐데 아쉬움이 남기도 한다"며 "멤버들은 친자매와 같은 존재다. 각자 생활 때문에 잘 못 만났지만 연락은 꾸준히 하면서 멤버들 생일 때는 모이는 편이다. 워낙 오래됐기 때문에 서로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것들이 있다"고 변함없는 우정을 설명했다. 

한편 박수아는 오늘 9월 공개되는 옥수수 오리지널 드라마 '나는 길에서 연예인을 주웠다'를 통해 본격적인 연기자 변신에 나선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bnt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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