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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기획] "블랙핑크→트와이스" 여름만큼 뜨거운 걸그룹 전성시대

기사입력 2018.07.22 14:00 / 기사수정 2018.07.22 11:50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인턴기자] 그야말로 걸그룹 전성시대다.

걸그룹들은 올 여름만큼 뜨거운 차트경쟁을 펼치고 있다. 나란히 음원차트 상위권에 오른 이들의 노래는 여름을 겨냥한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가사로 리스너의 귀를 사로잡고 있다.

가장 먼저 컴백한 음원강자 블랙핑크, 이어서 새로운 콘셉트로 돌아온 에이핑크. 여기에 탄탄한 팬덤을 자랑하고 있는 트와이스와 '믿고 듣는' 마마무와 '갓자친구' 여자친구까지 합세하면서 선의의 경쟁을 이어가는 중이다.


★블랙핑크 '뚜두뚜두'
지난 6월 15일, 무려 1년 여만에 첫 번째 미니앨범 'SQUARE UP(스퀘어 업)'을 들고 컴백한 블랙핑크. 타이틀곡 '뚜두뚜두'는 YG 특유의 힙한 멜로디는 물론 중독성 있는 가사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대기록도 함께 썼다. 약 25일 간 음원차트 1위를 하며 차트 장기 집권을 이어갔다. 또한 역대 K팝그룹 중 최단시간에 뮤직비디오 2억뷰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빌보드 200' 40위 '핫100'에서 55위를 기록하며 K팝 걸그룹 사상 최고 기록을  써내려 갔다.

이 기세를 몰아 블랙핑크는 후속곡 '포에버 영'으로 7월 말까지 활동한다.


★에이핑크 '1도 없어'
지난 2일 일곱 번째 미니앨범 'ONE & SIX(원 앤 식스)'의 타이틀곡 '1도 없어'로 컴백한 에이핑크는 데뷔 7년차의 노련함을 자랑했다. 그동안 선보인 밝고 청순한 콘셉트를 버리고 올블랙 스타일링과 강렬한 느낌으로 돌아온 에이핑크의 변화는 성공적이었다.

타이틀곡 '1도 없어'는 마이너 팝 댄스 장르의 곡으로 청순하고 발랄한 기존의 곡들과 달리 사랑이 끝난 여자의 아픔을 노래했다. 성숙한 모습의 에이핑크는 그동안 발견하지 못했던 새로운 매력으로 팬들과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멤버 전원 재계약을 마친 에이핑크는 새로운 변화로 음원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것은 물론, 각종 음악방송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7년차 징크스'는 없다는 것을 증명해냈다.


★트와이스 'Dance the Night Away'
에이핑크에 이어 9일 컴백한 트와이스는 새 앨범 '서머 나잇'(Summer Night)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댄스 더 나잇 어웨이'(Dance the Night Away)로 활동을 시작했다. 한 여름밤을 밝히는 '파티걸'로 분한 이들은 여름의 청량함을 제대로 보여주는 중이다.

뮤직비디오부터 무대 의상까지 여름을 떠올리게 만드는 트와이스는 걸그룹 흥행을 이어 받았다. '우아하게'부터 지난 4월 '왓 이즈 러브?'까지 메가 히트를 친 걸그룹답게 컴백 직후 음원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지난 21일 MBC '음악중심'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음악방송 4관왕을 달성했다.

이처럼 트와이스는 차트 상위권으로 대중성을, 높은 앨범판매량으로 탄탄한 팬덤까지 형성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잡고 있다.


★마마무 '너나 해'
'2018 포시즌 포컬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마마무는 지난 3월 '별이 빛나는 밤' 이후 4개월 만에 옐로우 콘셉트에서 레드 콘셉트로 돌아왔다. 지난 16일 새 앨범 'RED MOON'의 타이틀곡 '너나 해'로 컴백한 마마무는 청량함 대신  라틴레게의 섹시함을 선택했다.

강렬하고 정열적인 타이틀곡 '너나 해'는 레게톤의 장르의 곡으로 무더운 여름을 한층 더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열치열의 느낌을 살린 마마무는 '넌 언제나 제멋대로 해'라는 가사처럼 이기적인 연인에게 일침을 가하며 걸크러쉬 매력을 다시 한 번 발산했다.

이들은 컴백하자마자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역시 '믿고 듣는 마마무'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자랑했으며, 스스로 자신감을 보인 '무대' 역시 완성도 있게 꾸려나갔다.


★여자친구 '여름여름해'
19일 서머 미니앨범 '써니 서머(Sunny Summer)'의 타이틀곡 '여름여름해'로 돌아온 여자친구는 강렬한 레드계열의 콘셉트로 눈길을 끌었다. 이번 컴백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멤버들의 스타일링 변신. 처피뱅과 트렌디한 컬러로 변한 이들의 헤어스타일은 여름 분위기를 한층 살렸다.

여자친구 특유의 발랄함이 담긴 '여름여름해'는 멤버들의 이름이 담긴 귀여운 가사가 귀를 사로잡는다. 이어 '여름여름해 Sunny summer'라는 중독성 있는 후렴구는 여름의 느낌을 한껏 살렸다.

매번 중독성 넘치는 노래를 선사해 '갓자친구'라는 수식어를 가지고 있는 여자친구는 이번에도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여름을 맞아 연이어 컴백을 하고 있는 걸그룹의 중독성 있는 노래는 찜통더위를 잠시나마 식혀준다. 여기에 음원차트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이들은 서로에게 힘을 북돋아주는 응원으로 훈훈함까지 더하고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YP, YG, RBW, 플랜에이, 쏘스뮤직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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