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차은우의 팀을 향한 애정과 고민이 묻어났다.
21일 방송한 JTBC '아는 형님'에는 임수향과 차은우가 출연했다.
이날 차은우는 '아는 형님' 출연을 준비하며 다양하게 형님들에 대해 조사를 해온 것은 물론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아스트로에 대한 언급이다. 차은우가 점을 본다는 말을 하자, '아는 형님' 멤버들은 의아해했다. 대개 점은 마음이 복잡하거나 문제가 있을 때 보는 경우가 많기에, 라이징 스타인 차은우가 전화로 점을 봤다는 것에 의문을 가졌다.
차은우는 "전화로 사주 본 적 있다"며 "나는 우리 아스트로가 더 잘됐으면 한다"고 힘줘 말했다. 아스트로의 앞날에 대한 고민을 담아 사주를 봤던 것.
그는 "멤버들과 기억나는게 행사를 가다 휴게소를 들렸다. 여섯명이서 옷을 비슷하게 입고 있었는데 누가 '연예인인 줄'이라고 하더라"며 당황스러웠던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차은우는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지만 당시 시민이 무심코 던진 말이 상처가 되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그의 모습은 몇 주 전 출연한 소속사 선배 헬로비너스 나라를 떠올리게 했다. 판타지오 뮤직 소속인 아스트로는 올해 판타지오 경영진 해임 사태와 맞물리며 나름의 내홍을 겪었다. 일각에서는 컴백 가능성 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기도 하는 등 우려섞인 시선을 받았었다. 차은우의 팀을 향한 고민이 있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상황. 차은우는 이를 보다 덤덤하게 이야기하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아는 형님'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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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